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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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의 주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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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7월 28일부터 1918년 11월11일까지 1차 세계대전이 벌어졌다. 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여러 양식이 순차적으로 토론토 주택에 영향을 주었다. 20세기 초반까지 토론토에 지어졌던 많은 건축양식을 시대별 순서로 알아보고자 한다.

 

▨ 20세기 초반(1차 세계대전 이전) 주택


-    르네상스 건축양식(Renaissance Revival: 1870~1910): 지난 호에 설명
-    궁 건축양식(Chateau: 1880~1930): 지난 호에 설명

 

 

보자르 건축양식(Beaux Arts: 1885~1945)

 

 

 

 

 

 

프랑스는 18세기 후반 일어난 시민혁명으로 절대왕정이 막을 내린다. 그러면서 정치적 혼란기 속에 나풀레옹이 등장하여 쿠데타로 1804년 황제가 되면서 기존 귀족적인 장식과 감성적이었던 예술을 이성적이며 장엄한 예술을 지향하는 쪽으로 틀게 된다.


15세기의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향수와 그리스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면서 고전적 이상과 질서회복을 꿈꾸는 신고전주의 양식을 갈망해 보자르 건축양식이 나타난다.


보자르 건축양식의 특징은 질서와 대칭을 중시하며 의전적인 디자인과 석재로 마감한 웅장함이 합쳐지고 거기에 세밀하고 기념비적인 고전장식을 가진 발코니, 기둥, 벽기둥 들로 구성되며 중앙계단과 대형아치, 대칭적인 정면부 등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보자르 건축양식은 건축물뿐 아니라 조경과 함께 도시 환경을 개선시키는 19세기 후반 도시미화운동에 영감을 주어 북미의 시청, 공원, 거리의 도시계획 설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며 북미에 대략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말까지 공공 건축물과 도시계획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그 중 토론토에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유행하였다. 사진의 Bank of Montreal 건물이었으나 지금은 Hockey Hall of Fame건물로 30 Yonge St에 위치하는 보자르 건축물 중에 하나이다.

 

 

에드워디안 건축양식(Edwardian: 1890-1916)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인 에드워드 7세 때 짧은 기간에 나타난 건축양식으로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적인 가치관이 새로운 기술과 문명의 발달과 만나면서 여성의 지위나 가족 관계의 변화로 세상이 빠르게 바뀌면서 나타난 양식이다. 3차 산업혁명으로 경제적 구조가 변하면서, 즉 근대에서 현대로 바뀌는 역사적인 시기이기에 정치적 권력의 계층간 이동이 이루어지고 전기라든지 각종 새로운 기술이 생활의 모습을 바꾸기 시작하는 시기로 노동자들이 몸을 씻을 수 있는 욕실(Bathroom)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또한 변화된 노동자들의 지위와 내 집을 갖게 되는 시기였다.


특징으로는 단순하고 균형잡힌 디자인으로 직선형 지붕선, 비교적 심플한 디테일을 적용하였다. 그리고 문이나 창은 평평한 아치 또는 석조의 창이나 문을 가로지르는 상인방을 사용하였다. 또한 창문이 많고 빅토리아 풍보다는 장식도 제한되고 패턴도 덜 복잡해졌다. 사진의 37 King St E Toronto의 King Edward Hotel이 대표적인 건물이며 다른 사진은 Edwardian 세미 주택으로 토론토 다운타운 Dupont/Avenue에 있다. 


다음주에는 3차 산업혁명 이후 획일적으로 규격화된 재료의 생산으로 스타일이 뒤떨어진다며 산업혁명에 반항하는 장인 정신으로의 복귀를 촉구하는 Arts and Crafts 건축양식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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