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부동산 현황

올해 토론토의 주택시장은 지금까지 작년 말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으나 토론토 다운타운 콘도시장은 매물 부족현상 때문인지 멀티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괜찮은 구조나 좋은 전망, 또는 선호하는 막히지 않는 향을 가진 콘도의 경우 멀티를 의도치 않았더라도 나온 지 이틀도 되지 않아 5~6개 이상의 멀티 오퍼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음이 느껴진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하여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 중이고 금리도 올라 가격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또한 앞으로도 2~3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되면서 심리적으로도 가격상승에는 더욱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콘도의 경우 수요보다 부족한 공급 물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여진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 이런 현상이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콘도의 가격 상승이 타운하우스의 가격과 차이를 좁히며 위협할 경우 다시 주택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몰라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올해 새로 분양할 콘도 프로젝트들이 상당수 있을 예정이다. 문제는 스퀘어 피트당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과연 이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에 토론토 다운타운 분양 콘도의 경우 $1,200/sqf 에 가까운 One Yonge의 경우 아직까지는 큰 움직임이 없으나 $950~ $1,000/sqf 정도의 분양 콘도는 앞을 다투어 구매하려는 현상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풍수 – 살기 좋은 집터(2)

 
제대로 된 집터를 잡는 것이야 말로 인간의 건강과 행복, 재복을 가져다 주는 원천이다. 집터의 외형적인 조건 중에 꼭 피해야 하는 터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일단 괜찮은 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꼭 피해야 할 집터

-    수맥이 지나는 터
-    묘지 옆 터, 묘지였거나 묘를 파내거나 깎아낸 터 
-    도로의 진행방향이 주택의 정문을 향하는 터
-    골짜기 터
-    주변에 비해 낮은 집터
-    토지가 습하여 질척이는 터
-    물가에 바짝 붙은 집터
-    도로에 바짝 붙은 집터
-    허허벌판 이나 홀로 있는 집터
-    바위산이나 경사가 심한 산 아래 터
-    절토나 성토를 한 터
-    교통이 번잡한 터
-    신전, 사원, 절 등에 바로 붙어있는 터
-    항상 그늘지는 음지에 위치한 터
-    급경사지 터
-    고압선이 지나가거나 변전소 옆에 있는 터
-    화장터, 축사, 도살장, 병원 옆의 터
-    흉가 옆 터
-    삼각형 또는 뾰족한 꼭지가 만들어지는 터
-    기차길, 소방서, 놀이동산 옆의 터

일단 위에 나열한 꼭 피해야 할 터로서 수맥이 지나는 터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필자의 칼럼을 오래 봐온 독자들은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묘지가 바로 보이는 묘지 옆의 터는 땅속의 시신이 썩거나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유익하지 않은 각종 부산물들에 노출되거나 혹은 각종 질병으로 사망한 시신에서 퍼질 수 있는 병균으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이 있어 좋지 않은 기운이 미치기 쉽다. 

도로, 바람길, 물길의 진행방향에 집의 정면으로 T자의 형국으로 노출되는 경우 충살을 받는다고 하여 아주 좋지 않은데, 통계적으로도 각종 충돌 사고가 난 빈도수가 크며 밤에도 차의 헤드라이트 때문에 집안에 불빛이 지속적으로 들어와 수면에 장애까지도 초래할 수 있다.

골짜기 터는 갑작스런 우수로 인한 수해 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며 센 골바람으로 인하여 나쁜 기운을 받아 풍수에서는 아주 좋지 않은 터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 비해 낮은 집터는 우수의 피해나 자동차의 전복 등의 사고를 당할 수 있으며 일산화 탄소 등 각종 공기보다 무거운 나쁜 배기가스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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