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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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토론토 집값 작년 대비 2.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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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된 일인가? 언뜻 부동산시장이 좋아지는 신호로 보이는 것은 무슨 일인가? 작년 9월 대비 2.6%나 올랐다는 자료가 나오자 주위의 지인들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유지 내지는 하향쪽으로 움직일 거라면서 올라갔다고 하는데 맞아?”라고 묻는다.  


 그 물음을 처음 듣는 순간 필자는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떨어졌는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 뭔가 잘못 되었나?” 하고 잠시 고민에 빠지는 순간 올해 초 4월말까지 작년 대비 30% 가까이 올랐던 데이터가 떠올랐다.

“그 말은 결국은 올해 엄청나게 올랐던 가격이 2.6%만 남고 쭉 빠져버린 거잖아.”라고 답을 해주었다.


 지난 9월 광역토론토의 주택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매매건수가 35% 감소하였다. 리스팅된 주택 수는 9.4%가 더 늘었는데도 말이다. 특히 단독주택의 매매건수만 40.4%나 떨어졌으니 과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6% 오른 $775,546이다. 


 필자의 “앞으로 단기간 토론토 부동산시장의 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란 글을 보고 몇몇 독자들로부터 필자가 소속된 부동산회사의 동료중개인들을 통해 “정영훈 중개인은 왜? 자꾸 부동산시장에 부정적인 전망을 싣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보이면서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이 계속 떨어진다고 믿어 정말 집값이 계속 떨어질까, 걱정이다.”라는 말을 하더라는 것이다.


 필자는 이 말들을 듣고 한편으로는 “필자의 글이 이렇게까지 영향력이 있는 것인가?”라는 기쁜 착각에 잠시 취할 수 있었지만, 이내 이치에 맞지 않음을 깨달았다. 필자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10만 명 정도가 최대일 것이고 그 중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연령층의 사람들로 한정을 시킨다면 많아야 1만~2만 명 정도 일터인데, 광역토론토 인구는 593만 명이다. 겨우 그 숫자의 사람들이 전부 공감을 했다고 부동산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필자는 토론토지역의 부동산을 전문으로 10년이 넘도록 현장에서 경험해온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각종 데이터, 경제지표, 주변 나라들과의 역학관계 등을 통하여 부동산 시장을 예측, 전망해오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도 그 동안 필자가 전망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계속 맞아떨어지면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가고 있는 것일 뿐이니 필자의 예측에 공감을 한다면 참고하여 바른 투자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필자의 예측대로 움직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테니 그때 필자가 내놓은 전망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모기지가 1% 오르면 약 백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위험에 놓이게 되며 단 0.25%만 올라도 70만 명이 고전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TransUnion에서 발표되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고 하는 옛말을 명심하여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좀 더 심사숙고 하였으면 한다. 


 참고로 투자관련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과 달리 특히 큰 플라자에 투자하는 것에는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앵커테넌트들이였던 Target, Future Shop 등이 문을 닫고, Sears, Golf Town 등이 지점들을 대폭 축소했고, Toysrus의 경우도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이들을 세입자로 두었던 플라자들의 가치가 급락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현상은 과학의 발달로 유통구조가 변하고 인터넷 기반의 쇼핑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기존의 3차 혁명까지의 생활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대형 몰에 가서도 구경하고 만져보는 체험만을 할 뿐, 구매는 실제로 인터넷을 통하여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점차 AI가 대세로 등장을 하면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더라도 결국 인간의 욕구 중 제일 으뜸인 식욕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음식점과 미용과 건강관련 비즈니스들만이 플라자나 스트릿몰에 남도록 될 것이기 때문이다.

 


 ▨ No, Double Ending for the Real Estate Agents!

 

 

 


 온타리오 주정부가 제안했던 앞으로 주택의 경우, 같은 부동산 중개인이 팔고 사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이 올해 말 통과될 것으로 본다. 통과가 되면 내년 초부터 발효될 것인데, 필자가 이전에 “부동산 중개인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치지 못한다”는 칼럼을 통하여 이미 언급한 바가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기 기질이 있는 특정 중개인들로부터 구매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For Sale 간판에 종종 등장했던 “Exclusive”라는 문구도 사라지면서 또한 중개인 없이 집을 찾아 다니다가 리스팅 중개인을 통해 구매해 손해 보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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