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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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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미합중국 대통령(21)-제임스 넉스 포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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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재무성(1846)

잭슨의 연방중앙은행 폐쇄로 1837년 경제대공황을 맞은 밴 뷰런은 1840년 차선책으로 연방정부의 재무성을 독립운영체제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1년 만에 상원의 다수당이 된 위그당의 반발로 독립적인 재무성 체제는 취소되었다.

 

포크는 독립적인 재무성 체제 복귀를 선거공약으로 세우고 취임 후 1846년 8월 6일 선거공약대로 재무성을 독립체제로 환원시켜 연방정부의 국고를 주 은행이나 유럽의 금융기관에 예금시키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재무성이 보존 관리하게 하였다.

 

관세삭감(1846)

포크는 1842년 통과된 관세를 선거공약대로 1846년 7월 30일 32%에서 25%로 삭감했다. 그 당시 미국의 이민증가로 미국 인구가 2천만을 넘어 영국 인구와 비슷하게 되어 양국의 자유무역이 양국 경제발전에 필요한 정책이 되었다.

미국은 농산물이나 공업제품을 영국에 수출하여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고, 영국은 식민지에서 생산한 농산품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었다.

 

선거공약 완수(1845-1849)

포크는 미 역대 대통령 중 선거공약을 가장 잘 지킨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다. 알려진 선거공약은 물론이고 재임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여 1848년 선거에 출마할 경우 연임이 가능했지만 대선에 참가하지 않고 단임 기간에 최대의 미 영토를 확장한 역사를 장식했다.

 

캘리포니아 골드러쉬(1848-1863)

1848년 1월 캘리포니아 세크라멘토 계곡 근처 아메리칸 강변에서 사금이 발견되어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사금의 크기가 다양하여 가장 큰 사금의 크기는 109.2 파운드나 되었다. 이 소식은 미국동부뿐 아니라 먼 중국까지 퍼져 금을 찾는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캘리포니아 인구는 1848년 11만에서 1864년 금광이 폐광될 때까지 30만 이상으로 급증하였고 캘리포니아는 미국연방의 31번째 주로 승격되었다.

 

이로 인해 동서 대양을 잇는 철도사업과 금융산업을 일으키게 되었고, 이 산업을 지원하는 철강, 전보는 물론 오일, 전화, 자동차 사업을 일으키게 되어 미국이 20세기 이후 세계경제대국이 되는 기초를 만들었다.

 

과로로 인한 사망(1849)

1849년 3월 6일 영부인 세라와 함께 백악관을 떠난 포크는 대서양 남쪽 연안을 여행하며 지역사회의 환대를 받았다. 엘러바마에 도착했을 때 포크는 지난 4년간의 무리한 과로로 탈진된 상태에서 긴장이 풀려 심한 독감에 걸렸다.

 

4월 2일 리버 보트로 테너시주 네쉬빌 자택에 도착했을 때 콜레라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고, 6월부터 증상이 악화되어 6월 15일 자택에서 53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달리했다.

 

매사에 착실하고 가정에 충실한 포크는 부인에게 ‘여보,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오’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그의 시신은 네쉬빌 멕켄지 감리교회에 안장되었다. 42년 후 세라 영부인은 1891년 87세의 나이로 남편을 따라갔다. 1893년 포크와 세라의 시신은 테너시주 의사당 묘지로 이장되었다.

 

메니페스트 데스티니 임무(Manifest Destiny, 1848)

‘서부개척’은 신의 계시로 미 개척민의 숙명이라는 메니페스트 데스티니는 조오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을 비롯한 미합중국 건국국부들의 정신유산을 이어받아 11대 대통령 포크에 의해 미합중국의 영토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게 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게 되었다.

 

‘개척정신’의 유산을 받은 사업가들은 세계 100대 기업을 일으켜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이 정신유산은 계속 대부호들을 배출하고 있다.

 

참고로 박정희 경제국부의 정신유산 ‘우리의 적은 가난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잘 살아 보세’ 구호는 국민의 가난을 숙명으로 여기게 했던 사농공상의 정신유산을 바꾸었고, 한국판 메니페스트 데스티니가 되어 기업인들이 속출되어 한국이 전세계에 군림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정신유산은 미래 한국산 상품뿐 아니라 연예계와 음식을 포함한 한국문화가 세계를 제패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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