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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환의 생활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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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요양원 재탈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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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확실한 미래추측은 추측을 현실화시키는 것이다 (퍼터 드러커)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기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 85% 이상이 요양원 거주자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 역병으로 인해2월 이후 두 달 만에 국내 실업자가 약3백만 명에 이르고 언제 경제회복이 될지 추측하기는 불가능 내지 어렵게 되었다. 만약 많은 요양원들이 무궁화한인요양원을 경영하는 어슈어드 케어 컨설팅사처럼 운영했다면 온주는 마니토바주처럼 소수의 사망자를 내고 경미한 경제침체를 맞을 수도 있는 통계를 보여준다.

 

온주 의료예산635억 달러 중 요양원 보조비는 59억 달러가 된다. 이번 역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고려하여 요양원 재건축 및 향상된 간병체제를 위한 요양원보조금 예산을 고려하겠지만 불어나는 적자를 겪는 온주 예산관계로 천문학적으로 추산되는 실제보조금 증가는 연방정부의 도움을 받아도 미래 추측에 불과하다.

 

따라서 온주정부는 이번 역병으로 많은 사망자를 낸 요양원 부실기업들 중 하나인 리스폰시브 그룹에게 라이센스 이전을 용납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졌다. 경매에서 리스폰시브에게 구매기회를 빼앗긴 한인사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역병으로 생긴 위험에서 무궁화 한인요양원을 되찾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한인사회가 갖고 있는 장점

우리는 2017년 여름 3개월 만에 무궁화요양원 구입을 위해 350만 달러를 모금한 단결이 강한 민족이다. 60명의 한인 장기요양자를 한식과 한국말로 친절하게 보살펴주는 한인요양원 소유를 위한 우리의 간절한 염원과 자긍심으로 생기는 불타는 열망이 한인사회의 첫 번째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온주정부에 조성준 노인복지장관과 조성훈 재정보조관이 한인사회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온주정부는 스스로 돕는 한인사회를 돕는다

우리는 지난 6월1일 CBC TV 방송을 통해 무궁화요양원을 리스폰시브 그룹에 넘길 수 없다는 인터뷰와 시위를 벌이며 구호를 외처 온주 주민들에게 알렸다. 다음에 필요한 것은 한인들이 주정부 의회 앞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여 온주정부가 리스폰시브의 무궁화한인요양원 면허이전 신청을 거부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온주정부는 유태인으로 이루어진 리스폰시브의 현실성이 높은 법적 대응을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60인의 무궁화요양원 거주자들의 건강과 평온을 위해 리스폰시브에 면허이전을 결사 반대하는 우리의 여론조성은 정부가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필요충분 조건이 될 것이다.

 

추측되는 한인들의 시위숫자

종교단체를 포함한 모든 한인사회단체는 업소록에 1600개정도가 등록되어있다. 한단체에서 평균 2명씩만 시위에 참가하면 3,200명의 시위 숫자를 추측할수 있다. 이정도의 시위숫자는 온주정부가 쉽게 리스폰시브구룹의 면허이전신청을 불허할수 있는 여론무기가 될수 있다.

 

추측을 현실로

우리는 이번 두 번째 찾아온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 침상 60개의 무궁화한인요양원과 같은 새로운 장기요양시설을 건축할 경우 현존하는 요양원을 구입하는 것보다 최소 3배 이상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간단하다. 한민족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민족애를 갖고 2천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한 시간의 시위에 참가한다면 우리의 숙명적 소원인 무궁화한인 요양원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무궁화한인요양원 입성의 그날을 위하여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토론토한인회가 동원되어 한인단체들이 모두 동참하게 리더십의 본보기를 보이고, 한인 모두가 하나로 뭉쳐 하늘을 찌르는 시위 함성이 온주의회 건물은 물론 온주 전체를 진동시켜야 한다. 참고로 추측을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견해는 금물이다. 된다는 신념만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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