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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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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제 5 장: 기독교 역사관 (Christian View of History

5.1 서론

우리 인간은 일정한 문명 속에서 산다. 그런데 문명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즉 문명에는 역사가 있다. 개개인의 인생 혹은 국가라는 공동체의 삶도 문명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다. 문명의 역사는 수 많은 인간 간의 관계 및 단체 간의 관계의 결실이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를 알려면 문명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각자의 역사에 대한 견해 및 이해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역사의 뜻이 다르다. 불교 신자가 보는 세계 역사와 힌두교 신자가 보는 세계 역사가 다를 수 있다.

그러면 과연 기독교인은 세계 역사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본 장에서는 바로 기독교의 역사관을 토의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역사는 다양하게 분류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크게 기술적 역사(Descriptive History)와 철학적 역사(Philosophy of History)로 구분된다. 전자의 목적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기술하는 것이다. 반면에 후자는 역사 속에서 보편화 (Generalization) 할 수 있는 이론 혹은 원칙을 찾아 내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역사의 철학(Philosophy of History)과 철학의 역사(History of Philosophy)는 구분해야 한다. 전자는 역사 속에서 철학적 의미를 찾는다 하면 후자는 철학의 발전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역사철학을 세분화 하면 비판적 역사철학(Critical Philosophy of History)과 사색적 역사철학(Speculative Philosophy of History)으로 구분된다. 비판적 역사철학에서는 역사적 사건의 본질에 대한 기록의 신뢰성, 객관성, 일관성 등을 검토하는 것이 주어진 기능이다.

반면에 사색적 역사철학에서는 더 근본적 문제를 검토한다. 역사를 일개의 과정으로 본다. 검토 대상은 과정의 주체(Mover of History), 과정의 방향, 과정의 메카니즘 및 과정의 궁극적 목적 등이 검토 대상이 된다.

본 장은 다음을 토의 한다. 기독교 역사관은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한다. 누가 무엇이 인류 역사를 욺직이느냐? 역사 과정의 형태는 무엇이냐? 인류 역사는 정해진 목표를 향해 전진 하느냐?

 

5.2 비 기독교적 역사관

  이사야서 안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너희는 영원한 이전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다.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다. 나는 하나님이라, 나와 같은 이가 없다.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말하며, 아직 이루어지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말하기를 ‘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며 내가 나의 기뻐하는 모든 것을 이룰 것이다.’ 라고 했다. 내가 동방에서 사나운 날 짐승을 부르며 먼 나라에서 나의 뜻을 이룰 사람을 불렀다. 내가 말 하였으니 반드시 이룰 것이요, 내가 계획 하였으니 반드시 시행 할 것이다.” (이사야 46:9-11)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시행 하신다는 것과 아울러 인류 역사에는 종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성경적 기독교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기독교와 인류 역사간의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절대 필요한 것은 사람과 하나님 간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인류 역사속에서 사람과 하나님의 역활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토의는 역사 파악에 필요한 원칙을 중심으로 한다.

 

5.3 기독교 역사관의 원칙

기독교 역사관의 원칙은 역사의 주관자, 역사 과정의 방법 및 역사의 궁극적 목적을 포함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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