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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14)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3) 주권성


하나님의 주권성은 주로 잠언에서 볼 수 있다. 저자인 솔로몬왕은 자기가 왕이 된 것을 비롯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린다. 실은 잠언의 목적은 자기 아들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교훈 하는데 있었다.


"마음의 계획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다. 사람의 모든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깨끗하여도 여호와께서는 심령을 심판하신다. 너희 일을 여호와께 맡겨라. 그리하면 너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이다. 여호와께서 모든 것을 그의 목적에 따라 만드셨으니 심지어 악인도 재앙의 날을 위해 만드셨다". (잠언 16:1-4)


잠언의 말씀을 요약한다.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을 순종하는 지혜로운 사람을 구원하신다.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왕국을 건립하게 하신다. 잠언 1장부터 9장까지는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친다. 잠언 10장-11:16 에서는 하나님을 알면서 왕국을 세우는 이야기다. 22:17-31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왕국을 다스리시는 지를 가르친다. 즉 잠언은 하나님의 성스러운 주권의 섭리를 교훈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다윗의 왕국 건립으로 성취되었고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였다. 이 과정에서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의 자주적 의지로 결정 하셨다.


다윗왕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주권성을 파악했다. 그리하여 그는 자기 아들에게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일어난다고 가르쳤다.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결정하시고 자기의 계획에 따라 인류의 운명을 정하신다. 하나님은 보이는 것 및 보이지 않는 것, 미세한 것 및 거대한 것 모두를 다스리신다.


이러한 하나님을 우리는 오직 경외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연약함을 깊히 느끼게 된다.


4) 영원성


하나님의 영원성은 전도서에서 볼 수 있다. 솔로몬왕은 세상의 허탈함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가르친다. 우리 인간의 세상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공허 한지를 느끼게 해 준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은 영원하여 거기에 보탤 수도 뺄 수도 없으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일을 보고 사람들이 그 앞에서 경외하도록 하시려는 것임을 내가 알았다". (전도서 3: 14)


전도서 1-4 에서는 하나님이 왜 불완전한 세상을 허락하셨는지를 알게 된다. 전도서 5-7 에서는 이러한 세상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전도서 8-10 에서는 하나님이 하찮은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를 가르치신다. 전도서 11-12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영원 속에서 오셔서 영원 속에서 섭리하신다. 이 사실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나타난다.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시기부터 다윗왕국 건립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가르치신다. 


하나님은 어려울 때 다윗의 왕국을 보호하셨다. 반면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은 징벌을 받았다. 북 이스라엘이 앗시리아로 하여금 멸망하게 하셨다. 전도서의 핵심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영원성을 가르친다는 데 있다. 


5) 자비성


하나님의 자비성은 아가서에서 볼 수 있다. 솔로몬왕은 자신의 애인인 술람미에 대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성을 찬양한다. 하나님은 아가서를 통해 그분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밀접한 사랑의 관계를 보여주신다. 


아가서 중간 부분에서 술람미의 첫사랑, 결혼식이야기를 보고 마지막에 가서는 서로 보고 싶은 안타까운 심정을 묘사한다. 서로 떨어져 있어 서로 찾아 다니는 깊은 사랑을 읽을 수 있다. 불행히도 신부는 나쁜 무리의 굴욕을 받는다. 하지만 신랑은 신부를 만나 꿈을 꾼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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