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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민자의 주거 상태(4)
chungheesoo

 

(지난 호에 이어)


8.3.13 주택 혼잡도(%, 방당 인원수가 1인을 초과)

 

 


▶ 즉 혼잡도가 가장 낮은 도시가 몬트리얼이다. 다시 말해서 주거의 질이 가장 우월한 곳이 몬트리얼이다. 
8.3.14 차가 가구 중 소득의 50%를 임대료로 지불하는 가구


-기존 이민: Tor 21.6%;  Van 24.4 %;  MTL 20.4%
-신규 이민: Tor 30.9%;  Van 33.3%;  MTL 27.8%


8.3.15 이민가구의 특징

 


  

 


▶ 밴쿠버에는 경제이민이 비교적 많다. 몬트리얼에는 난민, 자녀 없는 가구가 및 독신가구가 많다.


 8.4 요약


 몬트리얼 이민의 특징: 난민, 독신가구, 무자녀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소득이 낮다. 그러나 낮은 인구 증가율 및 약한 주택 수요로 인해 주택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하다. 


 결과적으로 자가 및 차가 이민의 재정 부담이 가장 낮은 곳이 몬트리얼 지역이다. 또한 혼잡도도 가장 낮은 곳이 몬트리얼이다. 즉 3개 대도시 중 주거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 몬트리얼이다.


 자기집을 소유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원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인류의 상당 부분은 자기집이 아닌 타인 집에서 셋방살이(전세 또는 월세)를 하게 된다. 


 국가별 자가가구 비율을 보면 싱가포르의 자가가구(home ownership) 비율이 98%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서 구라파 국가들의 자가가구 비율은 40% 내지 55% 인데 비해 이탈리, 스페인 및 포르투갈 등 국가의 자가가구 비율은 60%를 초과한다.


 흥미로운 것은 영어권 국가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자가가구 비율은 66% 정도다. 일본에서는 총 가구의 60%가 자기집에서 거주한다. 한국의 자가율(2000년대 초)은 54%, 서울의 자가율은 42%다.


 이와 같이 자가가구의 비율은 각 국가의 경제 수준, 사회제도, 전통,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 제도, 주택가격 및 모기지 융자제도 등의 거시 요인변수(macro variables)에 따라 다르다.


 또한 가구의 소득, 가구주의 직장, 가구주의 연령, 가구의 인원수, 가구의 생활양식 등의 미시적 (micro variables) 요인변수도 점유형태 선택(housing tenure)에 영향을 미친다.


 어쨌든 싱가폴을 제외하면 선진국가의 인구 중 3분의 1 이상이 셋방살이를 한다. 주목할 것은 몬트리얼의 자가가구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며, 총 가구의 약 절반이 차가 가구다. 특히 신규 이민 가구 중 80%가 임차 가구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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