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가격 2월에 정점 찍은 후 하락…교외 타운하우스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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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입한 사람 뜨끔할 것…살기 위한 집이면 장기적으로 큰 의미 없어”

 

 광역토론토(GTA) 주택가격이 지난 2월에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고 있다. 특히 교외지역의 타운하우스가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열기였던 타운홈이 봄철들어 이상현상을 보이며 거래 또한 급감했다.
 

 부동산 웹사이트 HouseSigma에 따르면 GTA 타운홈의 중간가격은 2월 1일과 4월 19일 사이에 22%나 하락했다. 이 기간 거래감소는 콘도가 6.8%로 가장 적었고, 반단독과 단독주택이 각각 13.5%, 12.1%를 보였다.


 GTA의 집값은 올해도 작년대비 상승했지만 3월에는 2월 고점에서 2.6% 소폭 하락했고, 4월까지 약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단독주택의 경우 GTA 25개 커뮤니티 중 벌링턴만이 약 2%의 가격상승을 보였다. 다른 모든 커뮤니티에서 단독의 중간가격이 하락해 팬데믹 기간의 급등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HouseSigma는 2개월 반 동안의 데이터라 표본 부족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벌링턴도 모든 유형의 주택을 집계하면 3월에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심코 호수 남동쪽에 있는 Brock 지역은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29% 급락했다. Georgina와 East Gwillimbury는 20%, 토론토, 옥빌 및 뉴마켓은 10% 정도 내려갔다.


 HouseSigma는 " 시내 중심가는 2월 기준으로 가격 하락이나 거래 감소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특히 콘도 시장이 그렇다. 타운홈은 작년에 콘도 거주자를 위한 대안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부풀려졌다. 이에 극적인 후퇴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매주 주택 거래 및 가격을 추적하고 있는 부동산회사 Realosophy에 따르면 2월 첫 3주 동안 타운홈, 반단독, 단독과 같은 일반주택의 평균가격을 4월 첫 3주와 비교한 결과 밀턴, 윗비, 피커링에서 각각 15% 떨어졌다. 토론토는 6%의 소폭 내려갔다.


 Realosophy는 “주택 구매자에게 매우 혼란스러운 시장이다. 토론토 도심에서 찾고 있다면 오퍼 전쟁을 겪어야 한다. 하지만 교외에 있는 저층 주택을 보면 많이 달라졌다. 일부는 여전히 ????오퍼 경쟁 상황이나 쇼잉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매물가도 몇 달 전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Realosophy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걱정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격이 기본적으로 기록적인 낮은 이자율로 인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1년 전에 1.75%로 5년 모기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집값을 부추겼다. 그러나 현재 5%를 넘어서 부채 규모에 따라 부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ouseSigma는 “GTA 주택가격이 장기적으로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 높은 고용과 증가하는 인구, 주택공급 부족 등이 강하게 뒷받침한다. 앞으로 균형된 시장이나 약한 매도자 시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Realosophy는 “투자 목적이 아니고 오래 살기 위해 집을 샀다면 현재의 냉각은 장기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 그러나 2월에 구입한 사람은 집값이 15~20% 하락했다면 뜨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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