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폭등에 캐나다 물가상승률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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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2개월 연속 5% 넘어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또다시 폭등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은 5.7%로 1991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5%를 넘어섰다.


 이 기간 휘발유 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32.3%(월간 6.9%) 상승한 여파가 컸다. 통계청은 기름값을 제외하면 물가가 4.7%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식료품 가격과 주거비용도 크게 뛰었다. 이 기간 식료품은 7.4% 올라 2009년 5월 이후, 주택 및 임대 가격을 포함한 주거비용은 1983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인 1~3%를 11개월 연속 넘어섰다.


 한편, 중은이 금리 결정의 척도로 활용하는 변동성이 큰 물품을 제외한 핵심물가는 3.5%로,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와 밀 가격이 뛰면서 휘발유와 식품가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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