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새해 주택시장 강세 지속…집값 더 뛰고 거래는 둔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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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가격 73만9,500달러, 연간 7.6%↑…거래 61만700채 8.6%↓ 전망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새해 주택시장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한된 공급과 높은 집값, 이자율 상승으로 거래는 둔화를 내다봤다.  


 CREA는 최근 발표한 수정 전망에서 2022년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73만9,500달러로 연간 7.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1년 11월에 이미 72만1,000달러에 도달한 점을 들어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덧붙였다.


 CREA는 "내년도 집값 상승이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을 것으로 여기지만 2021년 말까지 가격을 부추겼던 많은 요인들이 새해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내년도 전국 주택거래는 약 61만700채로 2021년보다 8.6% 감소를 예측했다. 이는 여전히 기록상 두 번째로 매매가 많은 해에 해당한다.


 CREA는 “매물 부족과 집 장만의 높은 장벽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에서 거래가 둔화된다. 집을 소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격이 계속 뛸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서두르는 현상도 누그러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에 따르면 2021년에는 총 66만8,000채 거래로 연간 21% 급증할 예정이다. 특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4분기 거래에 힘입은 것이다.


 2021년 전국 평균가격은 이전 전망보다 높여 21.2% 뛰어오른 68만7,500달러를 내다봤다.


 이에 대해 CREA는 “주택 공급과 수요의 전례 없는 불균형을 반영했다. 시장의 재고가 일반적인 5개월이 아닌 약 2개월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0년만큼 변동성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매우 높았다. 과거 2008-2009년의 금융위기 때보다도 불안정했다.


 지난 3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연간 최고 거래인 80만7,250채에서 8월엔 58만5,250채로 떨어졌다가 다시 현재 65만채 수준으로 올라섰다.


 CREA는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금리와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일부 영향을 받더라도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구입 가능한 집은 부족해 가격을 떠받친다”고 강조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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