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돼지고기 이어 닭고기 가격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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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 가격까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와 폭염, 가뭄 등 악재가 겹친 결과다.

 

 또한 전국에 걸쳐 식당의 실내 영업이 허용된 이후 닭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가격상승을 부채질했다.

 

 육류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지역의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수확이 감소하면서 사료값도 뛰어오르고 있다.

 

 한 식당업주는 “지난 6개월 사이 닭고기 값이 30% 비싸졌다. 사료값 인상이 주요인이다”고 지적했다.

 

 CBC 방송은 “닭고기 가격이 지난 8월에 킬로그램당 14% 상승했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35%나 오른 것이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닭고기 수요의 40%는 식당과 술집에서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양계업위원회(CPRPC)는 “국내 공급량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의 유통시스템에 차질이 빚어져 제때 수급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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