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수백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 주택시장에 뛰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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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르페이지 설문조사 결과 3분의 1이 “5년 안에 집 살 계획 있다” 응답

 


 

 캐나다 베이비붐 세대(1946~65년생, 약 1천만 명)의 1/3이 향후 5년 안에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회사 로열르페이지의 설문조사에서 베이비붐 세대 응답자의 45%는 “지금이 집을 팔기에 좋은 시기다”, 6%는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을 팔았거나 팔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0%는 “코로나가 주택 판매나 구매, 이사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필 소퍼 CEO(사진)는 “베이비붐 세대는 주택 구입을 늦출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이들은 완전하게 백신접종을 하고, 냉정하게 은퇴를 고려하는 인구통계상의 전형적인 거대한 구성원이다”고 말했다.

 

 소퍼 CEO는 "이들은 빈 둥지를 즐기고 있으며, 여전히 부동산이 좋은 투자수단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5년 동안 수백만 명의 붐 세대가 주택시장에 의욕적으로 뛰어들 것이다”고 예상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선호하는 주택 형태와 관련, 응답자의 57%는 단독주택, 19%는 콘도나 아파트를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 안에 집을 사겠다고 응답한 붐 세대의 35% 가운데 56%는 농촌 또는 휴양지로의 이사를 고려하고 있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붐 세대의 65%는 거주지역 집값이 비싸다고 여겼으며, 42%는 은퇴할 때나 가까운 시기에 도시를 벗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나 이상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설문 항목에서 응답자의 63%는 살고 있는 집의 크기를 줄일 것이며, 56%는 현재와 비슷한 크기를, 28%만 더 큰 곳을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의 크기를 줄이려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 유지관리가 쉽다(71%)는 것이었다.

 

 소퍼는 “평온한 삶을 원하는 대부분의 붐 세대는 유지 보수가 덜 필요한 집을 찾고 있다. 역설적으로 전원생활을 갈망하면서도 생활공간을 희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에는 저축을 위한 비용 확보(39%), 여행(29%), 자녀의 집 마련 지원(9%)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매뉴라이프 조사에서 젊은 주택소유자 1/3(33%)이 부모로부터 재정지원을 필요로 했다. 특히 밀레니얼 및 Z세대 소유자는 거의 절반이 해당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붐 세대의 25%가 자녀의 집 구입을 도우려 돈을 주거나, 빌려준 적이 있거나,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같은 비율로 자녀의 디퍼짓을 지불하기 위해 은퇴연기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는 향후 5년 안에 주택 구입을 고려 중인 붐 세대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37%에 달했다. 현재 온주 전역에서 이 세대의 76%(BC주 73%)가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64%는 모기지를 다 갚았다. 또 다른 16%는 한 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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