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요양원 확장 위해 현 건물 2, 3층 구입 추진…전문가 정밀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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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설명회 개최무궁화의 실질적 소유주는 한인사회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

 

▲29일 열린 무궁화요양원 인수 온라인 설명회 

 

 무궁화요양원 인수를 위한 한인사회 모금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향후 확장으로 해당 건물의 2, 3층 구입 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무궁화건물 1층은 강당 및 부대시설, 4~6층에 각 20침상씩 총 60침상의 요양원이 있다. 그리고 2~3층, 7~12층에 약 90채의 영구임대 아파트(콘도로 전환 추진) 유닛이 있다.

 

 60침상으로는 한인 입주 희망자들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현재 많은 노인들이 대기 상태다. 이에 29일(화) 온라인 설명회에서 인수주최인 아리랑시니어센터 김명숙 이사장은 확장을 위해 2, 3층 구입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를 고용해 요양원으로 변경 가능한 구조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안으로 보고서가 작성돼 한인사회에 발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층별 20침상씩 총 40침상 추가를 희망하나 최근 요양원들에서의 코로나 확산 문제로 정부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졌고, 1침상당 확보 면적에도 변화가 있어 지켜봐야 한다. 

 

 김도헌 인수위원회 공동의장은 “이미 정부에 40침상 확장을 요구했었는데 무궁화 소유권이 없는 상태라 불가 통보를 받았었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 다시 해볼 사항이다”라고 부연했다. 

 

 확장 2안은 3~5 에이커 부지를 확보해 건축비(1200만~2000만 달러 예상, 모금30~40%)를 들여 제2 한인요양원을 건립하는 것.

 

 현재 무궁화요양원 인수는 온주정부의 허가증 이전과 아리랑센터에서 운영권을 인수하는 절차만 남겨 놓았다. 한인 2세들 중심의 법률팀에서 각종 서류를 순차적으로 제출해 내년 상반기쯤 승인 가능하다. 

 

 김 의장은 “무궁화의 실질적 소유는 한인사회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아리랑센터는 서류상 오너일 뿐이다. 앞으로 투명하고 긴밀하게 한인과 함께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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