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무선통신 하루종일(19일) 불통…회사 측 “보상해주겠다” 발표
budongsancanada

 

 캐나다의 3대 이동통신 업체 중 하나인 로저스가 소프트웨어 장애로 지난 19일(월) 하루종일 불통 사태를 빚어 전국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부터 장애를 보이기 시작한 로저스 통신망은 같은날 저녁 늦게까지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개인과 사업체 등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개인 용무와 사업체 업무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 전화 통화는 물론 문자 메세지, 전자 결제, 각종 예약 업무 등의 전면 마비가 이어졌다.

 

 통신 장애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일어났다. 이에 회사 홈페이지에는 신고와 문의, 비난이 쏟아져 가입자들의 게시 글이 1만2천 개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성명과 트위터 등을 통해 뒤늦게 사과했다. 사고원인은 최근 개선한 소프트웨어가 중앙 네트워크의 주요 기기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판명됐다고 로저스는 밝혔다.

 

 로저스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월 요금을 일부 차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요금 차감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