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월 경제성장률 0.7%···9개월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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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통계청, 제조·건설·부동산업 크게 기여

 

올해 1월 캐나다 경제가 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작년 2월보다 약 3% 낮지만, 이후 5월부터 활기를 찾아 9개월째 증가세를 이었다.

 

지난 1월 20개 평가 산업부문 가운데 상품생산(1.5%)과 서비스(0.4%)에서 상승세가 감지됐으며, 특히 제조업, 건설 및 부동산업이 크게 기여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민간 싱크탱크인 컨퍼런스보드(CBC)는 5.8%, TD은행은 6%를 각각 전망했다. 로열은행(RBC)은 6.3% 성장을 내다보고 “백신 접종이 늦어도 9월 말까지 완료돼 코로나 사태가 끝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BC는 “지난해 국내 총생산이 5.4%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 6% 상승해도 사실상 1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코로나에 따른 연방과 주정부들의 각종 지원이 GDP의 15%를 차지했다. 빚을 얻어 이룬 것이라 과도한 정부 부채가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오는 19일 새 예산안을 상정하며 적자 규모가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CBC는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누구나 빚 이야기를 꺼리지만 결국은 납세자들이 갚아야 할 부채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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