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태권도 사범 여제자 성폭행 6.5년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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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의 한인 태권도사범 임 모씨(47)가 10대 여제자 2명에 대한 성폭행 등으로 징역 6.5년의 실형을 받았다.

 

 지난 2018년 5월 체포된 임씨는 블루어의 태권도장에서 코치로 일하던 2015∼17년 여제자들을 상대로 여러 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법원에 따르면 수련생이었던 피해자 A씨는 13세 때 임씨를 만나 지도를 받았고, 15세부터 성착취를 당하기 시작했다.

 

이날 피해자는 법원에서 17세 때 올림픽 훈련 캠프를 위해 한국에 있는 동안 임씨로부터 강간을 당했고, 당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도움을 구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임씨가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어린 제자에게 성행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세뇌했다고 판결했다.

 

또한 임씨는 당초 피해자 B씨와 관련된 5가지 혐의 중 2가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임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서 캐나다 태권도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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