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같은 소규모 영세업소만 타깃 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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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레스토랑, 경제봉쇄 무시하고 실내영업 강행

 

▲실내영업을 강행한 이토비코의 애덤슨 바비큐 레스토랑 업주

 

 토론토지역의 경제봉쇄령에도 불구하고 이토비코의 한 레스토랑이 연이틀 실내영업을 강행했다가 업소폐쇄 조치와 함께 행정명령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토비코의 '애덤슨 바비큐(Adamson Barbecue)' 레스토랑이 영업을 강행하자 손님들이 몰려 길게 줄을 섰고, 이 식당은 당국의 경고를 무시한 채 다음날에도 실내영업을 강행했다.  

 

 식당 업주(애덤 스켈리)는 "대형기업은 ‘필수업종’이라며 계속 문을 열게 하면서 소규모 업체는 문을 닫으라니 너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무시했다. 한 남성은 "코로나는 거짓,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고 다른 남성은 "실내식사는 위험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식당은 결국 25일자로 업소 폐쇄와 함께 행정명령 위반 등 9개 사항으로 기소됐다. 토론토·필 지역은 지난 23일부터 락다운에 들어갔으며, 식당 실내영업은 금지된 상태다. 위반시 최하 750달러에서 최고 10만 달러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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