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정부지원금 가장 많이 받았다”…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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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통계청 설문조사결과, 실직자 많고 긴급지원금(CERB) 신청 최다
 


한인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지원금을 가장 많이 챙긴 것으로 드러나 의아함을 사고 있다.
 

최근 캐나다통계청의 설문조사 응답자 가운데 연방정부가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CERB)이나 실업급여를 신청한 한인 비율이 67.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필리핀계(64.5%), 라틴계(63.5%), 서부아시아계(61.1%)가 이었으며, 중국계(49.5%)와 백인(45.7%)은 낮았다. 



이번 설문에 전국에서 3만6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19%가 정부지원금을 신청했거나 받았다고 밝혔다.  
 

직장을 잃거나 단축근무를 하는 한인 응답자는 40.1%로 동남아계(40.2%), 흑인(37.9%), 백인(34.1%)보다 많았다. 전반적으로 재정난을 겪는 유색인종들이 백인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와 모기지, 식재료비 등을 충당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한인은 36.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랍계(44%), 필리핀계(42.9%), 서부아시아계(42%), 동남아시아계(40.3%), 흑인(38.5%) 등이 백인(23.2%)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단, 통계청은 무작위 설문이 아니라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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