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평화마라톤대회에 역대 최다 55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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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유(남)·신상희(여)씨 우승



 제15회 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22일(토) 서니브룩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정진유(15.남)·신상희(34.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역대 최다인 550여명(주최측 집계, 자원봉사자 포함)이 대회에 참여했다.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들로 인해 기념품과 간식이 부족해 시상식 이후 추가로 지급하기도 했다.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10km 및 5km 달리기, 5km 걷기로 진행됐다.


 리치먼드 그린 세컨더리스쿨 10학년인 정군은 10km 달리기를 40분06초에 주파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소감으로 “많이 연습한 보람이 있어 기쁘다. 뉴마켓 허스키스 달리기 클럽에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여자 10km에서는 신씨가 46분55초로 이태나(지난해 3위) 양을 4분 이상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씨는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생각보다 날씨는 덥다고 느꼈다. 노메드 러너스클럽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6살 신채은·이지환 어린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달렸으며, 최고령 양춘근(80)씨는 중년부(65세 이상) 2등 성적의 왕성한 체력을 과시했다. 단체상은 노스욕 러너스 클럽(45명)에 돌아갔다.  


 한편, 비비안 왕(여. 장년부)씨는 10km를 2위로 완주했으나 탈진 증세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호송되기도 했다.


 경품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한국왕복 항공권은 서정란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한반도의 평화통일 촉구, 한인회 기금마련, 한인동포사회의 건강 증진 및 마라톤 육성을 목적으로 했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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