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연방총선 본격 캠페인 시작…한인 6명 도전, 첫 하원의원 배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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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보수당 초반 백중세 


 제43대 연방총선(10월 21일) 선거운동이 11일(수) 공식 개시됐다. 현재 저스틴 트뤼도 집권 자유당(Liberal)과 앤드류 쉬어 보수당(Conservative)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공영방송 CBC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당과 보수당이 33.8%로 같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승자승 선거제에 따라 총 338개 의석 중 자유당이 164석, 보수당이 141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재그밋 싱 당수가 이끄는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은 10%대 지지율로 3~4위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5위인 블록퀘벡당(BQ)이 제2야당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계 아카디안들에게 분리독립 등을 막기 위한 정치적 배려로 타지역보다 2배의 의석수를 배정한 때문이다. 이에 CBC는 블록퀘벡당 15석, NDP 14석, 녹색당 4석을 점쳤다. 


 한편, 이번 총선에는 한인들도 대거 도전해 최초의 하원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역토론토에서는 ▶이기석(52•보수)씨가 윌로우데일 ▶다큐 감독 이민숙(50•신민)씨는 토론토-댄포스 ▶인권변호사 메이 제인 남(38•신민)씨 비치스-이스트욕 ▶환경운동가 윤다영(23•신민)씨 스파다이나-포트욕 선거구에 출마했다. 

 

 

 서부 B.C주에서는 토론토 출신 신윤주(넬리)씨가 포트무디-코퀴틀람, 신철희씨는 버나비 사우스 선거구에서 보수당 후보로 도전했다. 


 한편, 자유당은 아동 복지 확대와 일자리 창출, 빈곤 개선 등 정책 성과를 집중 홍보하며 표심을 공략할 전략이다.  


 보수당은 트뤼도의 SNC 스캔들과 탄소세, 느슨한 난민정책 등을 공격 무기로 삼아 정권 탈환에 나선다. (김효태 편집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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