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서이삭씨-캐나다 최고권위 음악콩쿨(CMC) 심사위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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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출신의 세계적 한인 피아니스트 서이삭(Isaac Yisak, Seo)씨가 캐나다 최고 권위의 음악콩쿨(CMC)대회 심사위원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씨는 지난 8일(수) 토론토대학교 대극장(U of T Theater)에서 열린 Canadian Music Competition(CMC)에 5명의 심사위원 중 한명으로 선정돼 콩쿨 참가자들의 심사를 맡았다. 서씨 외에 Royal Conservatory에서 교장으로 10 년 이상 재직했던 Rennie Regehr씨와 토론토대학 교수 2 명도 함께 심사를 보았다.


 이 콩쿨은 캐나다에서 Honens 콩쿨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음악콩쿨로 이삭씨가 20 년 전 고등학생 때 참가했던 대회였다고. 


 서씨는 “이번에 심사를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30 년이 넘게 학생의 입장에서 선생님들에게 배우고, Inspire 를 받고, 이제는 제가 선생님의 입장에서 저의 색깔과 캐릭터로 저만의 음악세계를 연출하니 음악이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저의 시간이 다하기 전까지 제가 원하는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씨는 “저는 인생의 목표가, 죽기 전에 호로비츠 처럼 역사적인 레코딩을 만들어 이름을 남김으로써 후손들이 쇼팽이나 베토벤의 어떤 곡을 배운다면 서이삭의 쇼팽은… 서이삭의 베토벤은 한번쯤은 들어봐야 한다는. 그런 말이 나올수 있게끔 저의 음악적 흔적을 레코딩으로  남기는게 소원입니다. 평생 꾸준히 공부해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는 음악공부이지만 이런 기회를 주신 부모님께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씨는 12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왔으며, 청소년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며 각종 세계적인 음악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토론토의 로열컨서버터리, 몬트리올 맥길대를 거쳐,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후 유럽의 유명 연주회에 잇달아 초청받아 주옥같은 선율을 들려주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Pianoisa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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