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 주택거래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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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4.6% 감소…평균 집값도 1.8% 하락세

 

 

 캐나다 전역의 주택거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의 주택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줄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전달인 2월의 거래에 비해서는 0.9% 늘었지만, 3월은 전통적으로 성수기인데다 날짜가 사흘 많기 때문에 사실상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기간 전국 평균집값도 48만1,745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8% 떨어졌다. 온타리오주는 2.7%(광역토론토 0.5%) 올랐으나, B.C주는 5% 하락했다.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한 평균집값은 38만3,000 달러를 하회했다. CREA에 따르면 신규 매물이 2.1%나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BMO은행은 “캐나다의 주택시장이 활기를 잃어 좀 실망스럽다. 모지기 승인강화 등 많은 정책적 규제 때문에 여전히 조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주택시장의 펀더멘털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가격, 거래 및 신축에 있어 올해 안정적인 양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간 광역토론토의 거래는 7,187채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B.C주, 알버타, 사스캐처완은 지난 10년간 3월 평균 거래보다 20% 급감했다. 퀘벡, 뉴브런스웍은 10년 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이었다.     

 

 

 

 <3월 주별 평균집값 작년 대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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