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올해 주택가격 4% 오를 것” TREB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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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평균집값 74만8,328달러, 작년 대비 1.7%↑…거래 0.6% 증가

 

 

 

 

 올해 광역토론토(GTA) 부동산시장이 호조로 출발하면서 주택가격이 연 4% 상승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월 GTA의 평균 집값은 74만8,32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올랐다. 이에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는 올해 전체적으로 82만 달러 수준을 보여 작년(78만7,195달러)보다 3만2,805 달러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TREB은 “비록 기록적이지는 않아도 거래와 가격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다. 시장은 여전히 콘도미니엄이 이끌고, 단독주택은 부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융감독원(OSFI)이 지난해 도입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장을 위축시킬 정도로 과잉대책이라 재고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에 TREB도 동조하고 나섰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비록 내 집 마련을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나 무리하게 빚더미에 올라앉는 것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지난달 GTA 주택거래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해 4,00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에 그쳤으나 지난 12월에 비해서는 3.4% 늘었다.  
 
 이 기간 단독주택 가격은 94만1,488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8% 떨어졌으며, 콘도는 54만8,176달러로 7.9% 올랐다.

 TREB은 올해 임대시장의 경우 콘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빈 곳을 찾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광역밴쿠버의 경우는 지난 1월 주택가격이 작년 대비 4.5% 떨어져 2013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거래도 1,103채에 그쳐 1년 전보다 40% 급감해 10년 만에 최저치였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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