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토론토 한인회장 급작스레 별세…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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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중한 업무로 피로감 누적…한인사회 각계 애도, 추모 물결  
“한인 이민사 반세기 만에 첫 여성 한인회장” “전형적인 봉사의 삶”

 

 

 

 

이영실 토론토한인회장(대행)이 31일(목) 새벽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이 회장은 30일(수) 밤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진 후 2시간여 만에 발견돼 리치먼드힐 매켄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31일 새벽 끝내 운명했다.
 한인사회 주변에서는 이 회장이 과중한 업무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돼 평소 양호하던 건강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55년생인 이 회장은 1994년 이민,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온타리오한글학교협회 이사, 한캐노인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2017년 한인회장 선거에서 이기석 팀의 부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9월 이기석 회장이 연방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한 후 회장직을 맡아왔다. 토론토 한인사회에서 여성이 한인회장을 맡은 것은 이민사 반세기 만에 이영실 회장이 처음이었다.  
 이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에 대해 한인사회 각계에서는 애도와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수일 전에는 ‘웃음전도사’로 알려진 함화신씨가 지난해 발병한 뇌종양으로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는 등, 최근들어 한인사회에 슬픈 일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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