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시장 크게 둔화. 작년 거래 10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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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균 집값 전년보다 4.3% 하락…이자율 상승?모기지 자격 강화에 ‘직격탄’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10년 만에 최저치 거래를 기록하는 등 크게 둔화됐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매매된 모든 주택(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 콘도 등)의 평균가격은 78만7,300 달러로 전년도보다 4.3% 떨어졌다. 
5만2,000여 명의 부동산중개인을 대변하는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이자율 상승과 모기지 승인조건 강화 등이 주택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해 멀티리스팅(MLS)을 통해 GTA에서 거래된 주택은 총7만7,426채로 2017년의 9만2,263채에 비해 16.1% 감소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TREB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매물 또한 15만5,823채로 전년도보다 12.7% 감소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연방 및 주정부의 각종 시장규제 정책과 상승하는 이자율, 중국 등 외국인이 시장을 떠난 영향을 받았다. 더 큰 타격을 입은 밴쿠버지역은 1년간 거래가 2만4,600채에 그쳐 31.6%나 급감하면서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가격도 2.7%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GTA의 지난 12월 거래는 3,781채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4,876채에 비해 22.5% 감소했고, 평균가격은 75만180달러로 2.1% 올랐다. 
 이 기간 단독주택 가격은 94만5,580 달러로 2017년 12월에 비해 4.4%, 거래는 1,590채로 17% 각각 줄었다. 
 반면에 콘도 가격은 55만4,497달러로 전년도 동기보다 9.9% 올랐으며, 다만 거래는 1,185채로 23.4% 감소했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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