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집값 반등할 것. 건실한 경제 덕분“ vs. “주택시장 침체 당분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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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전국 거래량.가격 동반 감소한 가운데 부동산협회(CREA),  주택공사(CMHC) 전망 각각 엇갈려 

 

 

 

 


 주택시장이 봄철 성수기에도 침체를 이어가자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주택공사(CMHC)는 집값 반등을 내다보고 있어 주목된다.
 전국의 약 10만 중개인을 대표하는 CREA는 온타리오와 B.C주의 부진을 들면서 전국의 주택매매 전망을 한층 낮췄다. 


 CREA는 올해 45만9,900채 거래에 그쳐 전년도 대비 11%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월의 전망인 7.1% 감소보다 더욱 하향 조정한 것이다.  

 

 

 


 CREA에 따르면 지난 5월의 전국 주택매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2% 급감하며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가격은 49만6,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4% 떨어졌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시장이 집값 하락을 주도했으며, 이들을 제외한 평균가격은 39만1,100 달러로 2% 하락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봄철 성수기엔 주택거래가 활발하나 올해는 이런 경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월의 매매는 22.7%, 4월엔 13.9% 각각 줄었으며, 5월까지의 3개월간 거래는 9년 만에 최저치다. 


 이에 대해 CREA는 정부의 외국인 추가 취득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금감원의 모기지 승인강화(스트레스 테스트) 등에 따른 여파라고 지적했다.   


 한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온타리오 주의 집값이 반등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최근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양호한 경제성장이 떠받치고 있는데다 완만한 금리인상과 신규 주택공급도 한몫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HC는 올해 온주의 평균 주택가격이 56만2,000~57만5,000 달러, 내년에는 57만~59만5,000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CMHC는 집값이 반등하더라도 오퍼 경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며, 구입자들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하고, 매물은 좀더 오래 시장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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