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회 재정부실 심각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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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15만 달러 눈덩이…수입 8만불↓ 지출 14만불↑

 

 

▲지난 24일 열린 토론토한인회의 제54차 정기총회 

 

 

토론토한인회가 약15만 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재정부실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24일(목) 한인회관에서 재소집된 제54차 정기총회 결산자료에 따르면 2017년 수입은 36만8,315 달러에 지출은 51만6,013달러로 14만7,697달러의 손실을 봤다.
수입은 전년보다 8만1,635달러 감소했고, 지출은 14만7,698 달러나 급증했다. 집행부는 행사수입 감소와 낡은 시설 관리비 증가 등이 주요인이라고 밝혔으나 방만한 재정운용의 결과라는 지적이 높다.


 큰 수입원이었던 각종 행사의 한인 참여도가 급감했고, 임대를 하지 못한 2층 사무실들은 그대로 방치돼 있다. 현 회장단 3년 만에 역대 최악의 재정상황에 빠진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동포원로들이 힘겹게 이뤄놓은 한인회를 지키기 위해 전직 회장들이 나서야 할 때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인회는 재정부실 해결방안으로 ‘후원의 밤’ 개최와 정부보조금을 더 받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근본대책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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