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주택시장, 정부의 각종 규제에 가격, 거래 모두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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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평균가격 작년대비 12%↓, 매매 35% 급감…TREB “2년 전에 비하면 오른 것”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 여파로 지난 2월 광역토론토(GTA)의 집값 및 거래가 모두 큰폭 하락했다. 


 이 기간 평균 주택가격은 76만7,818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7만5,983달러)보다 11만 달러(12.4%) 떨어졌다. 거래는 5,175채로 작년대비 34.9% 급감했다. 
 그러나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는 “작년 이맘때는 집값이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에 2년 전인 2016년 2월(68만5,278달러)과 비교할 땐 12% 정도 오른 수준이다. 지난 1월의 73만6,783달러보다도 약간 올랐다”고 밝혔다. 


 집값은 단독주택 17.2%, 반단독 8.6%, 타운하우스 2.9% 각각 하락한 반면 콘도미니엄은 10.1% 올랐다.  


 이 기간 거래는 모든 주택형태에 대해 급감했다. 총 5,175채가 매매돼 작년 동기대비 34.9% 줄어든 가운데 단독(41.2%), 콘도(30.8%), 반단독(28.7%), 타운하우스(26.8%) 순이었다. 

 

 

 


 지난달 멀티리스팅(MLS)에 등재된 새 매물은 1만520채로 작년대비 7.3% 늘었다. 시장의 실제매물(Active listing)은 1만3,362채로 147.4% 급증했다.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의 한 중개인은 “정부의 각종 규제 여파로 불안을 느낀 고객들이 집 구입을 미루고 있는데다, 팔려는 사람들은 아직 집값을 낮추지 않고 있어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인은 “지난해 온주정부의 외국인 추가 취득세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올해 금융감독원이 도입한 스트레스 테스트(모기지 승인 강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추세 등으로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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