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 애도물결 속 김현식(Eugene)씨 영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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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금) 한맘성당서 장례미사 후 천주교 묘지에 안장
 



▲9 오전 한맘성당에서 열린 김현식씨 장례미사에서 고인의 부친인 김연수 (민주평통회장) 조문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 실종됐던 김현식(Eugene.38.천주교 세례명 매그너스)씨가 9일(금) 오전 한맘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치른 후 쏜힐에 있는 홀리크로스(Holy Cross) 천주교 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1천여 명의 한인, 비한인 조문객이 성당 안팎을 가득 메운 가운데 38세의 꽃다운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에 앞서 김씨가 타고 나갔던 차량이 지난 1일(목) 헌츠빌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차 안에 있던 사체는 김씨로 확인됐다.


 온주경찰(OPP)은 지난 5일 “닛산 로그 차량 안의 사체를 검시한 결과 유진 김씨다. 타살(foul play)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알공퀸 인근 로리에타운십에서 하이킹을 하던 주민 2명이 트레일 끝 사유지에 버려져 있던 차와 그 안에 있던 사체를 발견했다. 김씨의 마지막 목격지에서 불과 2km떨어진 곳이었다. 이에 가족과 한인들은 경찰의 미온적인 수색을 아쉬워하고 있다.


 김연수 평통회장과 김명숙 회계사 부부의 장남인 유진씨는 작년 10월 2일 오전 7시경 “고객과 미팅이 있다”며 마캄의 집을 나선 뒤 종적이 묘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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