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브라운 온주보수당 대표 전격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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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여성 “수년 전 성추행”…총선 앞두고 정국 요동  

 

 

 

 


  온타리오 주총선을 약 4개월여 앞두고 패트릭 브라운(사진) 보수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전격 사퇴했다. 2명의 여성이 브라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며 브라운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보수당은 “개인적으로 브라운이 혐의에 대해 법적 방어를 할 수는 있지만 당을 이끌 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수당의 실비아 존스•스티브 클락 부대표는 25일(목) “보수당은 만장일치로 브라운의 사퇴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운은 2015년부터 온주보수당을 이끌어왔다. 피해 주장 여성들에 따르면 성추행은 각각 10년 전과 6년 전 발생했다. 두 명 모두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브라운의 집에서 추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브라운은 “사실이 아니다. 왜 이런 혐의를 씌우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에 따라 윌로우데일 조성훈(Stan Cho) 후보의 선거운동에 미칠 여파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인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욱 합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특히 조 후보 지지자들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깝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며 “이것이 오히려 보수당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한편, 조성훈 후보는 25일 이번 스캔들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성추행 주장의 사실여부를 떠나 어떤 성추행도 있어선 안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온타리오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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