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방총독에 줄리 파예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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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주비행사 출신

 

 

 


 캐나다의 제29대 연방총독으로 과학자이자 캐나다 첫 여성 우주비행사 출신인 줄리 파예트(53.사진) 씨가 지명됐다.
 캐나다 총독은 영국계와 프랑스계가 번갈아 재직하는 관례에 따라 이번에는 현 데이빗 존스턴 총독 후임으로 몬트리올 출신의 파예트 지명자가 발탁됐다.


 파예트 지명자는 1992년 캐나다 우주비행사를 뽑기 위해 5,330명이 응모한 가운데 캐나다우주국(CSA)이 실시한 공개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힌 4명의 우주비행사에 포함됐다.


 그는 1999년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에서 첫 임무를 수행한 데 이어 2009년 엔데버 호의 우주 비행에도 선임 비행사로 참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하는 등 총 611시간의 우주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맥길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후 토론토대학에서 응용과학 석사학위를 취득, 컴퓨터 과학자로 일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는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어 등 6개 언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가 러시아를 배운 것이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수행을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상업용 민간항공기 조종사에 피아노 실력이 수준급이고 캐나다를 동서로 횡단하는 트랜스캐나다 트레일 챔피언 경력도 갖고 있다.


 2013년 CSA 선임 비행사 재임을 마친 뒤 캐나다올림픽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지난해까지 몬트리올과학센터 최고경영자(CEO)직을 역임했다. 


 캐나다 총독은 영국 여왕을 대리하는 상징적 국가 최고기관이지만 실제로는 형식적 지위이다. 임기 5년으로 오타와에 관저와 집무실이 제공되며 연봉은 29만66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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