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 통해 동포공동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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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加한국학교연합회 토론토 학술대회 대성황

 

▲지난 18~21일 노스욕 노보텔에서 열린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제7차 학술대회 참가자들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옥연) 제7차 학술대회가 지난 18~21일 노스욕 노보텔에서 국내 전역의 교사 130여 명과 학부모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여하는 능동적 교사가 한글학교 계승 발전’을 주제로 우남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조인경 음악교사, 황경숙 교사 등이 새로운 교수법을 소개했다.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의 재정후원 및 강사파견으로 이뤄졌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똑똑한 자녀 키우기’ 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김동석 미국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재외한인의 정체성과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정체성을 지켜주는 우리글과 문화역사 교육을 담당하는 전 지역 교사들이 1년마다 재교육을 받기 위해 모인다”며 “한글학교는 교사,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동포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년 이상 자녀를 한글학교에 보낸 학부모 26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처음 이뤄졌다. 
 강정식 토론토총영사는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면 정체성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한편, 장기자랑 시간에는 교사의 자세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연극으로 표현하고, 어린이들의 꼭두각시춤, 부채춤 공연,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였다. 밴쿠버지역 교사들은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탈춤을 추기도 했다. 


 이 행사는 터치캐쉬 ATM&POS, 한인원로 한상훈, 이유식씨 등이 후원했다. 내년에는 몬트리올 지역에서 개최된다. 연합회 웹사이트: ca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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