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TD은행 주택모기지 전문가 이희찬씨 “동포들 위해 365일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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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은행이 신용과 갚을 능력 요구…누구와 상담하느냐에 승인여부 엇갈려”

 

은행업무를 보고자 할 때 가장 불편한 점 중의 하나가 일찍 문닫는 시간이다. 이에 TD은행은 획기적으로 저녁 늦게, 그리고 주말에도 일부 문을 열면서 고객들로부터 편하고 믿을 수 있는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굳혀왔다. 


 이에 더해 TD은행 주택모기지 전문가 이희찬씨는 한인들에게 365일 항상 열려있다. 늦은 시간이나 휴일에도 고객의 전화만 오면 친절하게 상담한다. 


 이희찬씨는 “모든 은행들이 모기지 심사에서 신용과 갚을 능력을 따지는 점에는 별 차이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컨설팅을 담당한 사람에 따라 승인이 갈릴 수 있다. 언제나 고객의 상담에 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TD 모기지에 대해 소개하면.


▶캐나다 5대 금융기관 중의 하나인 TD은행은 편하고 믿을 수 있는 곳으로 고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사실상 탑2에 올라 있다. 모기지를 얻으려 할 때 신용과 갚을 능력은 모든 은행이 요구하는 조건이다. 단지 승인 판단에 있어 은행별로 약간의 세부적인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일반 모기지 브로커들도 은행의 규정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라 똑같은 한계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컨설팅을 담당한 사람이다. 고객이 접촉한 모기지 컨설턴트가 얼마나 잘 분석해주고, 정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게 함에 따라 승인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험 있고, 설명을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특히 다른 은행 모기지와 차별화되는 장점은?


▶경쟁관계에 있는 로열은행과 비교하면 고객층 겨냥에 차이가 엿보인다. 로열은행은 부유층을 우대하는 정책을 많이 펴는 반면, TD은행은 중산층에 적합하게 맞춰진 경향이 있다. 일반 대중에게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기지 부문에서 한때 크게 확장됐던 ING(현재 탠저린)의 경우 전화할 때마다 상담자가 바뀌고, 만나러 갈 사무실도 없다 보니 고객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장기적인 모기지 서비스를 받으려면 직접 은행 모기지 관계자를 접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에 대해 소개하면.

 

 

▶토론토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로열은행에서 텔러부터 시작해 모기지 담당으로 6년 정도 일한 후 지난 2004년 TD은행으로 옮겨 모기지 컨설팅만 12년째 해오고 있다. 이밖에 15년 전쯤 토론토한인신용조합에 잠시 근무한 적이 있는데 당시 신용조합의 구조에 대해 많이 배웠다. 


-고객 서비스 노하우가 있다면. 


▶주택 모기지를 전문으로 하며,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은행 문을 닫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전화만 오면 언제나 친절하게 상담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고객이 오랫동안 거래해온 손님이다. 


 승인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에는 솔직하게 얘기하는데 특히 우리 한인들은 매우 빠르게 이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택 모기지만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택과 상업용 건물은 목적(주거/비즈니스)은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 모든 조건이 다르다. 따라서 모기지를 얻을 때 해당 전문가와 접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의사를 만날 때 전문의를 찾는 것과 같다. 한 사람이 주택과 상업용을 모두 담당한다면 사실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주택 전문인 경우 상업용은 다른 전문가에게 연결만 시키고 있는 것이다.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과거 로열은행에서 만났던 손님한테서 10여년 만에 전화가 걸려왔다. 나를 기억하고 있다가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 광고에서 연락처를 확인해 새로 모기지를 신청한 고객이다. 잊고 있던 손님이 우연찮게 연락을 해오면 기분이 매우 좋다. 손님의 입장에서 항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인들은 믿음이 강하다는 느낌이다.   

 

최근 고객 중에 승인 가능성이 50% 정도인 경우가 있었다. 평가하는 사람의 눈에 따라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는 애매한 상황이다. 자세히 설명드린 후 일단 신청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조건부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이들 조건을 빠르게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3일 만에 모두 말끔히 처리됐다. 보통 2주일 정도 소요되는 내용이었는데 우리는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 


- 기타 독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10여년 전부터 언론 및 금융계에서 이자율 상승과 주택시장 둔화 등을 전망했으나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최종 판단은 고객이 스스로 내리는 것이다. 따라서 많이 조사하고 충분한 지식을 습득해야 정확한 결정을 할 수 있다. 


 금리의 경우 앞으로 2년 정도는 최저수준이 유지될 것이다. 이후는 조금씩 오르는 것이 바람직한데 중국의 경제 둔화 및 불안한 국제상황 등 변수가 많아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주택 모기지에 대해서 궁금한 내용이 있는 독자분들께서는 늦은 시간이든 주말이든 언제나 연락만 주면 성심 성의껏 도움을 드리겠다. (글. 사진 김효태 편집부장) 

 

*이희찬씨 연락처: 416-473-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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