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컨셉 한인부동산, ‘Century 21’로 복귀하며 재도약 다짐
budongsancanada

11월부터… 조준상 회장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

 

 

 

캐나다 한인사회의 대표 부동산회사인 '로얄르페이지 뉴컨셉 한인부동산'이 11월부터 'Century 21'로 복귀하면서 재도약에 나선다.
조준상 회장이 1989년 설립한 '뉴컨셉(NewConcept) 한인부동산'은 '센츄리(Century) 21'에 2014년까지 소속돼 있다가 로얄 르페이지(Royal LePage)로 간판을 바꿨다.
친정이나 다름 없는 Century 21로 10년여 만에 돌아가는 것이다.  

 

Century 21은 1979년 캐나다 부동산업체에서 에이전트로 일을 시작했던 조준상 회장이 한인사회 부동산업계의 '거목'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닦은 곳이다.
1980년대 초 캐나다 최고 실적의 중개인상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났던 조 회장은 Century 21 에서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기 시작하는 등 인연이 깊다.  
Century 21 가맹점 설립 이후 한인부동산은 매년 400여개의 가맹지점 가운데 20위권 안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사업수완을 발휘했으며, 조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인사회 최고의 부동산 회사로 자리를 굳혔다.
회사 설립 초반에는 소속 중개인 20명에, 거래 건수는 연간 200건가량이었으나 2008년께는 중개인 120명에 거래건수는 2,000건으로 불어났다.

 

2024년 현재 뉴컨셉 한인부동산에 소속된 중개인은 한인과 비한인을 합쳐 약 150명이다.
조 회장은 Century 21로의 복귀에 대해 "로얄 르페이지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고, 성과도 거뒀으나 분위기를 바꿔 다시 한번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리처드 조 대표(변호사)는 "로얄 르페이지는 캐나다에 탄탄한 인지도를 갖고 있으나, Century 21은 북미는 물론 전 세계적인 브랜드"라고 말했다.
뉴컨셉 한인부동산은 한동안 침체됐던 주택시작이 내년부터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고, 건설사들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중개인들에게 시장 동향 설명회를 여는 등 재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