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0시10분께 토론토 다운타운 레이크쇼어(Lake Shore Boulevard E.) 길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가드레일 등을 추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토론토경찰은 이날 사고로 20~30대 남녀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CBC에 따르면 사고 차량 안에는 20대 여성 한명이 더 타고 있었으나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구조해 목숨을 건졌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차량 전체를 휘감은 뒤였다고 전해졌다. 불길이 잡힌 뒤 차량 안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고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다만 "불이 난 것은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개솔린 차량도 사고가 났을 때 심각한 화재가 뒤따르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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