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신규주택 판매 23년 만에 최저. 고금리에 구매 꺼려 집값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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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67채 거래로 연간 81% 급감…벤치마크 가격 콘도 2%↓-주택 2.3%↓

BILD 자료



 광역토론토(GTA)의 신규주택 판매가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높은 이자율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를 꺼리면서 집값도 하락했다.
 

 주택 건설업체를 대표하는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1월 GTA에서 새 주택 567채만 거래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81%, 10년 평균보다 70% 급감한 수치다.


 이 기간 분양된 콘도미니엄(적층 타운하우스 포함)은 381유닛으로 작년 동기대비 84%, 지난 10년 평균보다 64% 각각 줄면서 14년 만에 가장 적은 1월 판매량을 보였다.


 일반주택(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 등) 판매는 186채로 작년 1월에 비해 81%, 10년 평균보다 70% 각각 낮았다.


 벤치마크 가격은 시장에 매물이 소폭 늘어나면서 분양 콘도가 112만 달러로 작년 대비 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벤치마크 가격은 113만 달러였다.


 일반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연간 2.3% 하락한 1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에는 175만 달러였다.


 관계사인 알투스는 "구매자들이 여전히 망설이고 있지만 개발업자, 특히 콘도 건설사들은 계속해서 새 유닛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2개의 대형 콘도 프로젝트 덕분에 분양 및 신규 주택 재고가 1만3,490채로 2년 만에 최고 수준였다. 이중 콘도가 1만1,869유닛(분양 6,852, 건축 중 4,489, 완공 528)으로 7.5개월 물량, 일반주택은 1,621채로 4.8개월 물량였다.


 BILD에 따르면 균형 잡힌 시장을 위해서는 9~12개월의 재고 물량이 필요하며, 여전히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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