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읽는 풍운아 윤치호의 우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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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문인 윤경남.민석홍 부부 출판기념회

 

원로 문인 윤경남.민석홍 부부

 

본보 칼럼니스트

결혼 60주년 회혼 자축
 

 토론토의 원로 문인 윤경남(본보 장기 칼럼니스트).민석홍 부부가 공동으로 펴낸 <새롭게 읽는 풍운아 윤치호의 우순소리> 출판기념회가 오는 3월 11일(토) 열린다.


 이 책은 구한말의 선각자 윤치호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현대문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책의 제1부 <우순소리>는 우리의 국권이 상실되었을 때 윤치호 선생은 일본 통감부의 횡포를 통렬하게 비판하고 대한제국 위정자들의 무능과 부패상을 개탄하며 백성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이솝의 우화를 인용하여 한글로 1908년에 출간한 책이다.


 일본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제12화(보호국)로 인해 통감부는 이 책을 몰수했고 합방 후 민족지도자인 윤치호 선생을 소위105인 사건의 주모자로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냈다.


 이에 윤경남 선생이 윤치호 일기를 인용하여 현대어로 고치고 재편집했다.


 제2부 윤치호 <어록>은 구한말에서 국권 상실과 식민통치기까지60년 동안 꾸준히 쓴 일기(한문, 한글과 영어)로 약 6,000여 페이지의 방대한 기록이며 내용이 복잡하고 어렵다. 이에 일기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번역한 어록이다.


 영문일기 친필 원본은 윤치호 선생의 모교인 Emory 대학교가 소장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도록 추진중이다.


 이 <우순소리>는 12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사회를 향한 경고와 교훈이며 윤치호의 평생 신념인 ‘하나님 사랑과 나라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


 민석홍 선생은 “우리는  2년 전에 결혼 60주년을 맞아 가족 모임과 잔치를 생략하고 감사의 뜻으로  <새롭게 읽는 풍운아 윤치호의 우순소리>를 아내와 공동으로 출판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

-일시: 2023년 3월 11일(토) 오후 3시

-장소: St. Giles Kingsway Presbyterian Church

-주소: 15 Lambeth Road  Etobicoke 

         (Royal York Road Humbertown Shopping Center 서남쪽 코너)

-연락처: 416-233-2257

-참가비: 없음

(책값은 $20. 판매대금은 맥켄지 선교사 기념사업에 헌금)

*화환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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