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캐나다 기업 대표 ‘연봉’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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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최고경영자 평균 1,430만불…일반 근로자의 243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역대 최고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대안정책센터(CCPA)에 따르면 2021년 연봉 상위 CEO 100명의 평균은 1,430만달러로 연간 31% 급등했다. 이전 최고치였던 2018년의 1,180만달러보다 250만달러 올랐다.


 이기간 일반 근로자의 평균 연봉 5만8,800달러에 비해 무려 243배나 높은 액수다.

 최고경영자들 수입의 대부분은 상여금과 스톡옵션, 주식 등을 포함한 변동 보상금였다.


 CCPA는 "2020년에 100명의 최고경영자 중 절반이 정부 지원을 받았고, 팬데믹이 자신들 급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없애기 위해 보너스 규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2021년 최고 연봉을 받은 CEO는 몬트리올 소재 온라인 결제서비스 회사 누베이의 필립 페이어(사진)로 기본 연봉은 100만 달러 미만였으나 상여금 등을 포함해 약 1억4,100만달러를 받았다.


 CCPA는 “고물가와 금리인상으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기업은 전례없는 수익을 올렸다. 이에 최고경영자들이 엄청난 보너스를 챙겼다. 고소득층에 대한 소득세율이 낮은 것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 부유세를 신설하고 100만달러를 넘는 보너스에 대해 감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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