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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bonghochoi
2019-11-13
도토리
많은 날들이
풍성하게 쏟아졌다
할아버지
앞에서 가부좌 틀고 앉아있는
하늘天 따地 검을玄,.
아버지
술잔 속에서
풍경으로 남아있는 가장권,
달빛을
클릭! 클릭! 할 때마다
가문 구석구석 밝아와서
무주공산에서
외톨로 구르고 있는 도토리
한 톨.
* 많은 세월이 흘러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온 시인 스스로를 무주공산의 도토리 한 알로 빗대. (이시환 문학평론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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