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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간택
bonghochoi
2019-11-06
오늘의 간택
팀호톤 강이 흐르는
창자 속을 굽이굽이 도는
거지 뱃속이 보름달로 뜨는데
밥 먹듯 벗어 던지던
그년의 장미꽃 팬티는
오늘도 너덜너덜 꽃피고 있을까
JUUL담배 머리통에서
줄줄줄. 새고 있는
허기가 만찬을 준비 중인데
안아주세요!
냉동고 안은 너무 춥다는
Drumstic*
둥둥둥!
보름달로 배를 두드려보다가
간택한 오늘의 메뉴는
컵라면!
* 시는 구구단이 아니다. 이 작품을 수학공식과 같은 의미의 틀에 절대로 가두지 마라. 자유로운 의식과 함께 흘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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