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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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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불평등과 부동산 보유와의 상관관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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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5. 캐나다의 가구별 순자산 규모의 격차

캐나다에서 소득불평등이라는 주제를 얘기할 때 가장 어려움에 처해 있는 그룹은 새이민자들과 여성 가장(Single Mom), 장애인, 원주민들(Indigenous Canadians), 그리고 도와줄 가족이 없는 45세~64세 그룹입니다. 예를 들면, 여성근로자의 급여는 남성근로자보다 약 23% 낮고 원주민들은 비원주민들보다 약 30%가 낮은 편입니다.

5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 지역의 물가수준을 감안할 때, 생계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당 연간소득은 2022년 현재 1인 가구는 $26,620, 2인 가구는 $33,140, 3인 가구는 $40,742, 4인 가구는 $49,466 입니다.

이 금액은 연방정부가 기술 및 숙련직 근로자의 이민신청과정에서 초기정착자금(settlement funds)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심사할 때 참고하는 소위 최소생계비 소득금액(The low-income cut-off; LICO) 기준에 나와 있으며 해마다 물가수준을 반영하여 개정됩니다.

대체로 캐나다에서 개인의 연간소득이 $370,000 이상이면 부유층에 속하며, $110,000~ $370,000 미만이면 상위소득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53,000~$110,000 미만이면 중간소득군에 속하며, $32,000~$53,000 미만이면 중하위소득군에 해당됩니다. 

캐나다  전체가구 중 하위 40%에 해당하는 소득합계가 전체소득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소득세율 등의 조정을 통해 하위 40%의 소득비중이 더 커지도록 유도하려고 합니다.   

한편, 가구당 연간소득조사에서 산출되는 중간(평균)소득금액(median household income)의 50% 이하이면 ‘저소득(Low Income)층’으로 분류되며, 흔히 국제간의 비교지표에 활용됩니다. 2022년 캐나다 전체가구의 중간(평균)소득금액은 $55,700 이고, 온타리오주는 $52,600 입니다.

수년에 걸친 소득불평등은 결국 각 가정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규모에서도 점차 격차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캐나다 전체 가구(household)의 순자산 규모를 볼 때, 약 70%의 캐나다인은 재정적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최하위 극빈자 그룹을 제외하면 대체로 고만고만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 30%대에 들어가면 가정의 재정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며, 그 중에서도 순자산이 상위 10% 그룹에 있는 가정은 상당한 재정적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캐나다 전체 가구의 순자산을 기준으로, 상위 0.01%의 부유한 가정이 전체의 5.6%를 점유하고 있으며, 상위 0.1%의 가정은 전체의 12.1%, 상위 0.5% 가정이 전체의 20.5%, 상위 1%의 가정이 전체의 25.6%, 상위 5%의 가정이 43.4%, 상위 10%의 가정이 56.4%, 상위 20%의 가정이 전체 가구의 순자산 중 73.5%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상위 1%의 부유한 가정이 캐나다 전체 가구의 순자산 총액 중 약 1/4을, 상위 7~8%의 부유한 가정이 약 1/2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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