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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에 따른 부동산시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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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에 따른 부동산시장 변화

 

 

 4월 21일, 온주정부에서는 비거주자에 대해 15퍼센트의 취득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법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타겟으로 제정되었는데, 만약 4년 이내에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면 세금을 환급해준다는 조항이 붙어 있습니다. 또한 유학생은 구매일로부터 2년 풀타임, 워킹퍼밋은 1년 동안 신분을 유지하면 세금을 환급해주게 됩니다.

 

 세금 부과가 시작된 후,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이루어진 부동산 거래량은 2,486채(1,702 Freehold, 784 콘도)로 시행되기 전 주인 4월 14일~20일까지의 거래량 2,094채(1,370 Freehold, 724 콘도)보다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새 법이 제정된다는 루머가 돌 때는 그 루머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거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루머가 돌기 직전인 4월 7일~13일까지의 거래량은 3,303채(2,242 Freehold, 1061콘도)로, 30% 이상의 거래량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법의 시행을 서두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3월의 집 가격 데이터가 나온 후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3월의 토론토 부동산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33퍼센트 상승했고, 새집의 경우,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작년대비 약 70% 상승한 $1.78M입니다.

 

 그렇다면 토론토의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아마 향후 6개월 정도는 시장의 열기가 조금 사그라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열기가 사그라드는 것은 세금부과 때문이 아닌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15%의 세금이 시장 판도를 뒤집을만큼 큰 이슈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세금을 내더라도 구매의사를 밝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밴쿠버의 예를 보더라도, 외국인 세금을 물리기 시작한 지난 8월 40%의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차츰 회복되었듯이, 불확실한 시장의 흐름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 다시 강세를 회복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계속돼 오던 모기지 정책 강화와 더불어 비거주자 부동산 세금, 그리고 다른 여러 요인들로 인해 부동산시장은 약간의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일시적일지, 아니면 계속될지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만약 부동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느때보다 시장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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