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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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칼럼(108)-우리들의 미래와 계획(Our future and Plan)(5)
JOHNCHO

 

 필자가 쓰는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노년층인 것 같은데 필자 역시 비슷한 나이고, 또 비슷한 시대를 살았고, 나이가 나이인만큼 우리가 어디에 살든지 지난날을 돌아볼 수밖에 없는 나이고, 이제 남은 날들을 계산해 볼 수밖에 없는 나이들이다.

 

 불과 며칠 전 골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 이정석님이 생각나는데, 필자보단 나이가 몇 살 위이긴 하지만 이민오신 시기나 또 이민 초기의 고된 삶이 서로가 많이 비슷한데다 한때는 같은 이웃이었기에 그분에 대한 기억이 또렷하다.

 

 서로가 종사하는 직업이 달라서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지만 이민 초기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하시면서 한때는 커피트럭도 운영하시고, 또 보석 및 선물가게 등 여러 곳에서 일하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참으로 조용하시고 선하신 분으로 기억되는데 이렇게 서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결국 우리 모두가 떠나게 되니 수백 번 수천 번 듣고 또 느끼는 말이지만 참으로 인생이 허무하고 슬프다.

 

 죽음이란 누가 되었든 슬픈 것이며 안타까운 것이다. 성경 말씀 전도서에는 물론 학대를 받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지만 살아있는 사람들보다 죽은 자들이 더 복되고, 또 죽은 자들보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자가 더 복되다는 참으로 이해키 어려운 구절이 있는데,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람일 수가 있으며 또 본인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사람이 어찌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하긴 이런 것들은 우리 인간들의 영역이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지난주엔 또 한 번의 은행 이자율이 껑충 뛰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전에도 여러 번 말했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한 이자율의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불황도 무섭지만 지금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이 더 무섭기 때문이다.

 

 지난 1차, 2차 대전에 있었던 인플레이션을 기억해보면 쌀 한가마 사기 위해 돈  한가마를 지고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세상에 또 한 번 그런 상황이 온다면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총과 칼을 가지고 싸우던 1차, 2차 때와는 거리가 먼 세상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기에, 세계 각 나라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 안간힘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다가올 불황은 그때 가서 볼 일이고 지금은 우선 발등에 붙은 불 먼저 끄고 보자는 말인데, 필자의 의견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한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살다 보면 가끔씩 내가 왜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론 사랑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가수 김종환의 노래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의 노래고, 정말 우리는 왜 여기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목사님들 그리고 철학자들이 여러가지 우리들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 답을 내놓고 있지만, 그 어느 것도 확실히 마음에 닿지 않는 것을 필자의 믿음이 부족해서나 이해력의 부족으로 둘러댈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결국 우리는 살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기에 우리 모두는 착각을 하고 살 수밖에 없고, 그 착각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끝없는 욕망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미래를 향한 계획을 만들고 또 추진하는 것 역시 끝없는 욕망일 수 있다는 말이다.

 

나이가 많아지고 육체가 쇠하여지면 우리 모두가 미래에 대한 꿈과 욕망을 잃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환경과 처지에 의해 포기를 하는 것이지 인간의 욕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든다면 그 옛날 유명한 소설가 요한 볼프강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쓴 파우스트(Faust)라는 소설의 주인공 파우스트 박사는 자기가 평생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든 것에 한계를 느끼며 자기 존재를 고민하다 드디어 노년의 나이에 메피스토펠레스라는 악마의 “영혼을 팔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20대의 청년 모습으로 변신하여 젊은 그레트헨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순진하고 착한 그레트헨이 방탕한 삶을 사는 파우스트에게 오히려 올바른 삶을 살도록 유도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농간을 부려서 파우스트가 그레트헨의 오빠를 죽이게 만들고, 이 사건으로 인해 그레트헨과 파우스트는 이별하게 되고, 누명을 뒤집어쓴 그레트헨은 감옥에서 미쳐 죽게 된다.

 

 그 이후 파우스트는 또 다른 쾌락의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데 독일 왕궁에서 파탄에 이른 황제를 구해내는 등 그리스 시대로 돌아가서 전설의 미녀 헬레나를 만나겠다고 또 한 번 악마에게 청을 하게 된다.

 

 파우스트가 만들어낸 인조인간 조수의 안내를 받아 그리스 시대로 간 파우스트는 결국 미녀 헬레나를 찾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져서 오이포리온을 낳게 되지만 오이포리온은 하늘을 날다가 추락해서 죽게 되고, 이 사건 때문에 헬레나는 파우스트 곁에서 사라져버린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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