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란 원래 투기를 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소 걸음처럼 무념무상(無念無想) 하면서 길게 걸어가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 물론 각 개인의 호주머니 사정이 다를 수 있으니 필자의 말에 동의할 수 없을 수 있으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인내하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유태인들은 부동산은 사는 것이지 파는 것이 아니라 한다. 물론 갈아타기를 잘하는 것은 부동산 투자에 기본적으로 아주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잘 알아야 가능하고, 제일 빠른 길을 택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하세월을 기다려도 내 평생에는 별 재미가 없을 부동산을 소유했다면 빨리 갈아타길 해야 하지만, 반면에 여러 가지의 Potential & upside가 보이는 부동산을 소유했다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소 걸음을 하면서 그것이 진가를 발휘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그것의 Leverage를 이용해 재투자를 계속할 수 있으며 재투자는 언제나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의 부동산 투자 상황을 보면 많은 시내 고층콘도 건축사들이 Covid-19 때문에 분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분양계획을 올해 초로 미루고 있는데, 아마 이른 봄부터는 여러 새로운 고층콘도 및 타운하우스 분양이 마켓에 나올 것이며, 만약 Covid-19 Vaccine이 고약한 전염병을 잡아준다면 새 분양 콘도를 비롯해 특히 토론토를 포함한 여러 곳의 부동산 마켓은 또 한번 열풍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게 가정을 하고 소자본으로 투자를 한다 할 때 도대체 어느 곳에 투자를 해야 잘하는 것일까? 본인의 투자할 수 있는 금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우리가 잘 알고, 또 많이 투자하는 것이 앞으로 지어질 새로 분양하는 콘도인데 이것이 완성되려면 보통 5년 정도가 걸린다. 일반의 경우 매매계약서를 사인하고 나면 약 2-3년 내에 매매가의 20% 정도의 Deposit or Down-payment를 하게 되고, 기다리는 5년 동안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바로 새 분양 콘도 투자다.

 예를 들면 백만불짜리 콘도를 살 때 20만불을 2-3년에 나누어 내고 만약 분양 받은 콘도가 5년 후 130만불로 올랐다 치면 30만불의 이익을 가져오게 되고, 그것은 내가 투자한 20만불의 150% 이익이 된다는 셈이다.

 Closing이 끝나면 대개 세를 놓는데 요즈음엔 Covid-19 영향으로 세 놓는 것이 문제가 있지만, Covid-19 문제가 잘 해결된다는 가정하에 매달 들어오는 렌탈 인컴으로 모게지와 경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그런대로 괜찮고 쉬운 투자종목이다.

 지난 1997년부터 붐이 일기 시작한 새 콘도 투자는 그런대로 별일 없이 잘 되어 왔고 앞으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속될 것이다.

요즈음 한창 가격이 뛰어오르는 단독 또는 반단독 주택이나 타운홈 역시 좋은 투자종목이긴 하지만 세를 주든 본인이 살든 Maintenance에 콘도보다는 신경을 써야 되며 본인이 산다고 할 때는 콘도보다 훨씬 나은 투자가 될 수 있다.

또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면의 돈을 한군데 모으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동업이다. 동업은 죽어도 안한다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 동업이란 참 좋은 것이 여러 사람의 돈이 모여 더 큰 자본이 될 뿐 아니라 여러 사람의 두뇌도 함께 모이는 것이며, 그것은 바로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각자가 가지고 있는 탈렌트도 함께 모아진다는 것이다.

 즉 동업이란 2+2=4가 아니라 2+2=10도 될 수 있고 20도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자금과 두뇌들이 모여질 때 보다 더 과감하고 큰 투자가 이루어지고 더 많은 Buying Power가 생기며 투자가 투자를, 자금이 자금을 불러오고 서로가 투자에 대한 요령과 방법을 더 빨리 배울 수 있고 그것을 자손들에게 전수할 수 있다.

 한가지 꼭 짚고 넘어갈 것은 어디다 얼마를 어떻게 투자를 하든 간에 우선 계산이 맞아야 하고, 또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금물이다. 토론토의 경우 서브웨이를 깔고 안거나 주위라도 맴돌 수 있다면 그 투자는 결코 망할 수가 없을 것이다.

 즉 Transit System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인데 우리가 흔히 하고 듣는 말이지만 투자는 바로 Location, Location, Location이 맞는 말이다. 특히 요즈음엔 Covid 19 때문에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토론토 시내가 텅텅 비게 되고 905지역을 포함해 외곽지역과 멀리 떨어진 카티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며 많은 투자가들이 그쪽으로 몰리고 있지만 우리의 History가 말해주듯 Downtown은 역시 Downtown이다.

 언젠가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또 다시 모든 것이 Downtown으로 몰릴 것이고 가격의 오름세 역시 달라질 것이다. 물론 외지에 농지나 골프장을 샀다가 그 땅이 주택지로 바뀌면서 대박 난 사람도 있고, 복권이 맞아 큰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지만 그 분들이 그걸 미리 계산하고 예측한 것은 아니니 그런 기대보다는 지혜롭게 잘 계산을 하고 투자를 시작한다면 차근차근 부를 쌓을 수 있다는 말이며 이것은 우리의 은퇴계획을 보장하는 방법이며 또 나의 노력과 정성을 가지고 하는 일이기에 보람있고 재미도 있는 일이다.

 태어날 때부터 많은 재산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모르지만 우리가 살고 있다는 증거의 하나는 계속 노력하고 도전한다는 것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아무 계획도, 목표도, 노력도 없이 게으르다는 이유로 가난하게 산다면 그 역시 죄악일 수 있다.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해보면 부를 창출하는 여러 방법 중 그래도 제일 효율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제일 안전한 것은 그 무엇보다 부동산 투자이고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도 변할 수 없는 것이며 좀더 자세한 투자방법과 정확한 계산을 원한다면 본인이 같이 일하는 부동산업자와 잘 상의하면서 우리 모두 2021년 새해엔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셔서 부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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