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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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부동산 전망(2)
JOHNCHO

 

 캐나다에서 제일 신뢰할만한 CMHC(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의 Chief Economist Bob Dugan은 2019년말 Forecast 이후 지난 2020년 5월 발표한 Forecast에서 2020년 중-하반기 시장의 Downturn을 또 한번 예고했지만, 예기치 못했던 Pandemic의 여파까지 겪었음에도 그의 예측은 빗나가며 오히려 또한번 캐나다 부동산 판매와 건축기록을 경신한 해로 기록됐다.

 

 그의 예상은 빗나갔지만 그래도 캐나다에선 제일 신뢰할 곳이 CMHC이기에 그들의 발표를 인용해 필자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년도 부동산 전망을 분석해 보기로 하자. 그는 아직도 본인의 의견이 틀리지 않았고 단지 시기가 늦어질 뿐이라며 2021년도 부동산은 틀림없이 Downturn을 맞이한다며 자신의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유명한 Moody's Corporation(Moody's NYSE) Mark Zandi, Chief of Analytics의 말에 의하면 Covid-19 Pandemic으로 인해 2021년 세계의 GDP는 4.5% 이상 떨어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세계를 불황의 늪으로 몰고 갈 것이며, 부동산 마켓 역시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Home prices across Canada could tumble about seven per cent in 2021, as unemployment dampens the hot real estate market, according to a forecast by Moody's Analytics, Inc. But Moody's forecast says the real estate sector will lose its momentum in the first half of 2021, and it's not alone(Toronto Star 2020년 9월 24일 헤드라인).

 

 반면, 부동산업계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Nationally, Royal LePage is forecasting that the price of a recreational property in 2021 will increase 8 per cent year-over-year, Re/Max Canada expects average residential prices to rise 4-6% in 2021.

 

 즉 좋아지는 실업률, 40만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인다는 연방정부의 이민정책, 낮은 모게지 이자율, 나라마다 한없이 돈을 풀어(캐나다만 보더라도 50조원에서 250조원까지 예상) 다가올 인플레이션 방어책 등 여러가지 저마다의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들어보면 양쪽의 의견이 다 맞는 말 같고 또 수긍이 가는 이야기들이다.

 

 이렇게 저마다 본인이 종사하는 직종에 따라 틀린 예견들을 내어 놓는데 우리는 누구의 말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사람이 어찌 모두 맞추고 알 수 있으랴마는 그래도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목표 삼아 전진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내일에 나의 행동에 대한 대책과 예견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멀고 낯선 캐나다에 이민을 하고 새 터전을 마련한 우리 동포 1세들은 참으로 많은 고생과 땀을 흘려 한인동포사회를 이루었고 또 성공들을 하셨고, 그러면서 한인 2세, 3세들의 시대가 시작되며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

 

지난번에도 기술했지만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우리가 소유하는 부동산이란 일반인들에겐 제일 큰 재산 목록이며 이것을 잘 이용해야 부는 물론 노후대책도 가능한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한인동포들의 역사를 보면 부동산투자를 통해 좋은 일도 많았지만 가끔 콘도를 짓는다며 또는 돈놀이를 시켜준다며 남의 돈을 가로 채거나 사기를 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종종 있었지만 그런대로 한인 이민역사는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제 곧 2020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다가오는데 아직도 Covid-19의 홍역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투자계획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  

 

 한인 이민역사가 60년을 넘어가고 있는 이때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어렵게 고생하며 닦아온 한인사회 발자취를 돌아볼 때 정말 많은 분들이 여러 방면에 성공을 했는데, 그래도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거의가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민 역사가 우리보다 훨씬 더 깊은 LA나 New York과 비교하면 토론토는 하나의 작은 시골마을 정도밖에 되질 않지만, 그곳 도시들을 방문하다 보면 정말 한인들이 대단하고 자랑스러워질 때가 많고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큰 부자들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일부의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의심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토론토, 아니 온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지난 수년간 많은 한인들이 새 분양 콘도에 투자를 많이 해왔다. 그래도 적은 돈으로 투자하기엔 새 분양 콘도가 적합했기 때문이었는데 갑자기 Covid-19의 영향으로 일반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On-Line Class, 유학생 유입 멈춤, 기름값이 낮아지면서 복잡한 시내보다 한적한 시외(905지역)로 눈을 돌리는 buyer들, 이민자 유입 멈춤 등의 여러 이유로 416지역의 콘도 Rent가 갑자기 멈추어 버렸다.

 

 Rent가 안나가니 평생 돈을 모아 새 콘도에 투자를 하신 분들은 당초 예산 계획이 맞아 들어가질 않는다. 누가 감히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있었을까?

 

 우리가 사는 여정 중에 세계적으로 불황을 겪으며 살아갈 때는 호황이 무엇인지 잊고 영원히 불황이 지속될 것 같은 기분에 살고, 호황을 겪으며 살 때는 불황이 무엇인지 잊고 영원히 호황이 지속될 것 같은 기분에 사는 것이 인간이며 또한 한치 앞날을 모르고 사는 것이 인간이기에 우리는 실수 또 실패를 자주도 한다.

 

 그렇기에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빨리도 변하고 또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배우며, 할 수 있는 만큼 매일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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