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hyunsoo
마인즈프로덕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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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세상만큼, 복잡한 세상
Hwanghyunsoo

 

 

이 글은 사실 너무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읽으실 필요가 없다. 5G 시대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 핸드폰(Cellular Phone) 기술의 발전에 따라 1세대(1G)부터 5세대(5G)로 구분한 것이다. 


한국을 기준으로 보면1981~1982년이 1세대(1G)라 할 수 있는데, 전화선이 없는 무전기 같은 큰 무선 전화기를 기억하면 된다. 그 뒤 기술 발전에 따라 핸드폰 기능이 발전해 문자, 동영상 등이 자유로워지는 2019년, 5G 시대에 이른다.

 

 

 


  

그럼 뭐가 달라지나?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사용되겠지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혜택은 이제까지 소파에서 TV를 통해 보던 방송을 스마트폰으로 버벅거림 없이 볼 수 있는 본격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대가 온 것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란,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의 동영상을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5G 시대에는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1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된 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유료방송에 비해 저렴하고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TV프로그램 등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자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가장 성공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업자는 미국의 글로벌 회사인 넷플릭스(Netflix)이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만 2019년 2분기에 270만의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1억5000 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핵심 경쟁력은 콘텐츠 제작이 아니라, 가입자 유치와 콘텐츠 판매다. 가입자들은 한 달에 9,000원에서12,000원 정도만 내면 총 4,200만개 정도의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영화 한편을 보는 돈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상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미디어들이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부가적인 사업 영역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콘텐츠 제작은 영상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도 하기 어려운 사업이다. 영화의 경우는 상위 20개 작품이 전체 매출의 80%를 가져 가고, 방송사도 프라임대의 시청률이 회사의 매출을 결정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의하면 2018년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는 100여 편(저예산 독립영화까지 포함하면 400여편)이고 드라마는 130여 편이라 한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5년간 개봉한 영화는 866편 이었고, 이 중 69.3%인 600편은 상영 일이 단 하루에 그쳤다. 그래서 영화, 드라마 제작 사업을 승자 독식의 사업이라 부른다.


넷플릭스 같은 사업자들은 무리하게 콘텐츠를 제작 하지 않고 가입자를 유치하고 콘텐트를 팔아 돈을 벌어 들인다. 마치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에 금을 캐러 몰려오던 사람들에게 청바지를 팔면서 크게 성장한 리바이스 청바지처럼 말이다.

 


  

 

 

 이쯤 되면, 궁금한 게 있다. 그러면 지금 토론토에서 한국 뉴스, 드라마 등을 올려 놓은 인터넷 사이트는 뭐지? 그거야 거의 다 불법이다. 조만간 기술이 개발되면 글로벌 회사인 닛플릭스 등이 특수한 신호를 자기 콘텐츠에 넣어 특정 가입자만 시청하게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여기에 올 11월에는 디즈니플러스라는 초대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회사가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니 몇 년 후에는 한국 콘텐츠를 미국의 글로벌 회사에게 로열티를 주고 봐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편한 세상만큼, 복잡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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