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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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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의 골프야 놀자] 34. 퍼트는 '귀'로 하는 것
lucasyun

손목 꺾지 말고 직선운동 하세요 지난달 말 LPGA 와코비아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뼈아픈 기억이에요. 13번홀에서 60㎝ 거리의 파퍼트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요. 눈 감고도 넣을 거리였는데 말이에요. 결국 올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도 함께 날아가버렸어요. 퍼트가 승부에 결정적이라는 걸 새삼 보여준 셈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퍼트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퍼트는 선 운동이에요. 홀까지 이르는 가상의 선을 따라 공을 정확히 보내는 게 관건이지요. 저는 경기에 나가기 전에 사진A처럼 공에 줄을 그어 놓는답니다. 그 줄과 가상의 퍼트 라인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공을 놓아 정확성을 기하지요. 물론 가상의 퍼트라인은 그린 표면의 경사를 잘 계산해 그려야 해요. 직선으로 구르던 공이 힘이 떨어지면서 경사가 낮은 쪽으로 꺾이는, 소위 브레이크 부분을 잘 읽어야지요. 경사진 그린에서의 퍼트는 나중에 따로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눈 고정, 성공 확인은 귀로 자, 공에 줄을 긋고 가상의 퍼팅라인까지 생각했다면 이제 퍼터를 그 선 따라 똑바로 운동시키는 일이 남았어요. 라인을 제대로 그었다 해도 공을 라인을 따라 정확히 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저는 종종 흰 선이 그어진 플라스틱 판을 가지고 훈련을 해요. 사진B처럼 가상의 퍼트라인과 플라스틱 판 위의 흰 선을 일치시켜 놓고 퍼트 연습을 하는 거지요. 즉 백스윙→임팩트→폴로스루가 선을 이탈하지 않고 이뤄지는지를 체크하는 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손목을 꺾는다거나 곡선 궤도를 그리는 경우가 자주 생기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공에 줄을 긋고, 플라스틱 판에 흰 선을 그려놓는 게 아무 소용이 없게 돼요. 특히 공을 때린 뒤 퍼터헤드가 안쪽으로 꺾이는 건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사진C를 보면 이해가 갈 거예요. 임팩트 이후에도 손목을 꺾지 않고 퍼터를 일직선으로 밀어주고 있지요. 어깨에 괜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퍼터를 쥐는 양 손의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시계추가 왕복운동을 하듯 공을 밀어치는 게 퍼트를 잘하는 요령이지요. 짧은 퍼트일수록 과감하게 이때 머리를 드는 건 금물이에요. 다른 샷과 똑같이 임팩트를 마칠 때까지 공이 놓여져 있던 자리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임팩트를 하면서 눈이 공을 따라가면 몸이 저절로 흐트러지기 쉽거든요. 임팩트를 끝낼 때까지는 눈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성공 여부는 눈이 아닌 귀로 확인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딸그랑' 소리가 들릴 때까지 고개를 들지말고 기다리라는 얘기 들어보셨죠? 퍼트를 잘하기 위해선 이렇게 세심한 주의를 갖춘 연습과 함께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짧은 퍼트일수록 자신감이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1m 안팎의 가까운 퍼트라면 경사를 고려하지 말고 자신있게 직선으로 공략해보세요. 가까운 거리에서 경사에 너무 신경쓰다가 힘 조절이 제대로 안 돼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오르막일 경우 그래요. 아마추어가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퍼트에 능숙해지는 것이랍니다. 집안에서도 충분히 연습할 수 있으니 퍼터가 마치 몸의 일부처럼 익숙해지도록 틈나는 대로 익히세요. 또 하나, 골프장에 나갔을 때는 티샷하기 전에 반드시 연습 그린에서 그린 컨디션을 점검해 보세요. 그 골프장의 그린은 빠르기가 어느 정도인지, 경사의 영향은 얼마나 받는지를 알고 라운딩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