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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PGA] '코리안 3총사' PGA정복 나선다
lucasyun

미 PGA '코리아 삼총사' 시대를 기대하라. PGA 투어에는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가 먼저 깃발을 꽂았고, 올해 '슈퍼 루키' 나상욱(21·엘로드)이 뒤를 이었다. 내년부터는 '준비된 강자' 위창수(32·테일러메이드)가 합류한다. 시즌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있는 이들 트리오는 착실한 겨울나기를 통해 '삼인삼색'의 꿈을 가꾸고 있다. ◇ 탱크 최경주 “메이저 우승컵 내품에” '톱10' 진입 7회, 상금 랭킹 23위(241만 9261달러). 올해 PGA에서 최경주가 받은 성적표다. 지난해 톱10 6회, 상금 랭킹 30위보다 다소 좋아졌지만 2002년 9월 템파베이클래식 우승 이후 2년 연속 PGA 정규 투어에서 우승컵을 품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지난 4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3위에 오르는 수확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 말 국내 행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 최경주는 현재 휴스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만간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소그래스 PGA투어 선수 전용 연습장에서 동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담금질할 부분은 매끄럽지 못한 스윙 교정. 백스윙 톱 자세에서 다시 번쩍 들어올리는 버릇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미스샷으로 연결됐던 것. 또 어프로치샷에서 어드레스를 취하면서 그립한 손목의 위치가 잘못된 점도 발견했다. 아직 정확한 출전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소니오픈 등 초반 2개 대회는 건너뛸 생각이다. 이르면 내년 1월22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시즌 세번째 대회 밥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시동을 건다는 복안. 최근 3년동안 상금랭킹에서 20위 전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제 상금 랭킹 '톱10'에 진입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 또 자신의 우승트로피 컬렉션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세워 놓는다는 포부도 품고 있다. ◇ 슈퍼 루키 나상욱 "마스터스 간다" 나상욱은 요즘 로스앤젤레스 집에서 3∼4시간 정도 걸리는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며 내년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승이기도 했던 부치 하먼 코치에게 집중 레슨을 받고 있는 것. 드라이브샷에서부터 퍼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스윙을 점검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다듬어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다. 주중 3∼4일은 훈련에 집중하고 주말에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PGA 데뷔 첫 해인 올해는 상금 랭킹 125위까지 주어지는 2005년 풀시드를 확보하기 위해 정규 대회만 32차례 나갔으며, 6개 대회에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일단 상금 랭킹 87위(90만1158달러)에 올라 목표를 달성했지만 11번이나 컷오프되는 등 컨디션과 성적이 들쭉날쭉했던 원인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내년에는 3∼4개 대회를 치르고 반드시 휴식을 취하는 등 스케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또 체력 저하로 고생한 만큼 개인 운동과 영양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통해 체력을 보강하는 것도 이번 동계훈련의 주된 과제다. 지난 9월 서던팜 뷰로 클래식에서 불꽃샷을 뿜어냈지만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로 마수걸이 우승을 놓친 것이 아쉽다. 내년 1차 목표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려 놓는 것. 하지만 마스터스(4월), US오픈(6월), 브리티시오픈(7월), PGA챔피언십(8월) 등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밟아보는 게 꿈이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부터 뛴다. ◇ 준비된 강자 위창수 "아시아는 좁다" 2전 3기 끝에 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통과, 한국인 사상 세 번째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된 위창수는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집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데뷔 무대로 점찍은 소니오픈을 위해 진득하게 대비하고 싶지만 이미 약속된 일정이라 취소할 수도 없는 일. 거듭되는 실전을 통해 '화려한 신고식'을 준비하는 셈이다. 지난주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APGA) 볼보마스터스에 출전해 공동 25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했다. '제주 사나이' 양용은과 함께 일본프로골프(JGTO) 오키나와 오픈(16일 개막)을 찍은 뒤 미국으로 직행,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전미대학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평생 회원권을 갖게 된 집 근처 우드랜치 프라이빗코스가 즐겨 찾는 연습장. 골프에 입문할 당시 인근 아파트에 사는 펄 신 등에게 지도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 특별한 코치는 없다. 평균 비거리 280야드에 이르는 정확한 드라이브샷과 무엇보다 정신력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는 UC버클리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일단 목표는 어렵게 획득한 PGA 풀시드 자격을 유지하는 것. 나아가 최경주와 나상욱이 해내지 못했던 '첫 해 첫 승'에도 욕심을 낸다. 한 라운드에 8∼9언더파 정도를 몰아치는 데도 능숙한 터라 자신감도 있다. 게다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체험해온 미국 무대이기 때문에 코스 적응에 무리가 없다는 점도 자신감을 갖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