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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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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즈, Target World Challenge 이틀째 공동선두
lucasyun

-PGA- 우즈, 이틀째 공동선두 스윙 교정'이 완성 단계에 접어든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챌린지 시즌 대회인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25만달러) 에서 3년만에 정상 복귀를 향해 줄달음쳤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의 호스트를 맡고 있는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1.6천98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133타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함께 이틀째 공동선두를 달렸다. 지난 2001년 우승컵을 안은 이후 2년 동안 내리 준우승에 머물렀던 우즈는 이로써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던 우즈와 몽고메리는 13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갔다. 전반 9개홀에서는 버디 5개를 쓸어 담은 몽고메리가 4타를 줄인 우즈를 제쳤으나 11번홀(파4) 보기로 다시 공동선두.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이 깊은 러프에 박히면서 1타를 잃어 2위로 재려 앉았고 몽고메리가 16번홀(파5)에서 러프에서 친 세번째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가는 칩샷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밀렸다. 그러나 우즈는 17번홀(파3)에서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마지막 18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그린 앞 개울에 빠트려 1타를 잃은 몽고메리를 따라 붙었다. 첫날 우즈, 몽고메리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짐 퓨릭(미국)은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노장 제이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3위에 올라 우승 후보 자리를지켰다. 작년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5언더파 66타를 때려내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함께 공동5위(6언더파 136타)로 올라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살렸다. 첫날 3오버파 74타로 꼴찌로 처졌던 세계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를 곁들이며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14위(1오버파 143타)에 머물러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이틀 내리 2오버파 73타를 친 케니 페리(미국)가 합계 2오버파 144타로 출전 선수 16명 가운데 꼴찌로 추락했다